세월호 3층 수습 치아…단원고 허다윤 양 확인

입력 2017.05.20 (07:17) 수정 2017.05.2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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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3층에서 발견된 유해 가운데 치아 등이 섞여 있었는데요.

조사 결과 단원고 허다윤 양의 치아로 확인됐습니다.

두 번째 미수습자의 유해가 확인되면서 수색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선체 수색에서 발견된 유해에서 9명 미수습자 가운데 두 번째로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단원고 허다윤 양입니다.

허 양의 유해로 확정된 부위는 치아와 치열로 지난 16일 세월호 3층에서 발견된 11점의 뼛조각 가운데 일부입니다.

법의관이 수습된 치아와 치과 진료 기록을 비교 분석해 사흘 만에 결과가 나왔습니다.

허 양의 유해가 발견된 곳은 세월호 3층과 4층을 잇는 3층 우현 통로 방향입니다.

이 구역에서는 허 양의 치아 등을 포함해 지난 14일부터 나흘 동안 49점의 유해가 수습됐습니다.

현장수습본부는 치아와 치열을 제외한 나머지 유해도 허 양의 것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DNA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철조(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 : "치아와 함께 수습된 나머지 유골들에 대해서는 국과수에서 DNA 검사가 진행되고 있으므로 현 단계에서는 (신원을) 확정할 수 없습니다."

선체 수색 현장에서는 지난 이틀 동안 유해가 추가 수습되진 않았습니다.

현장수습본부는 오늘부터 오전과 오후 1시간씩 작업시간을 늘려 수색에 박차를 가합니다.

일반 구역에 대한 조사가 끝난 침몰 해역에서는 음파 탐지에 앞서 유실 방지 펜스 주변 정밀 수색이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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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3층 수습 치아…단원고 허다윤 양 확인
    • 입력 2017-05-20 07:19:22
    • 수정2017-05-20 08: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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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3층에서 발견된 유해 가운데 치아 등이 섞여 있었는데요.

조사 결과 단원고 허다윤 양의 치아로 확인됐습니다.

두 번째 미수습자의 유해가 확인되면서 수색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선체 수색에서 발견된 유해에서 9명 미수습자 가운데 두 번째로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단원고 허다윤 양입니다.

허 양의 유해로 확정된 부위는 치아와 치열로 지난 16일 세월호 3층에서 발견된 11점의 뼛조각 가운데 일부입니다.

법의관이 수습된 치아와 치과 진료 기록을 비교 분석해 사흘 만에 결과가 나왔습니다.

허 양의 유해가 발견된 곳은 세월호 3층과 4층을 잇는 3층 우현 통로 방향입니다.

이 구역에서는 허 양의 치아 등을 포함해 지난 14일부터 나흘 동안 49점의 유해가 수습됐습니다.

현장수습본부는 치아와 치열을 제외한 나머지 유해도 허 양의 것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DNA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철조(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 : "치아와 함께 수습된 나머지 유골들에 대해서는 국과수에서 DNA 검사가 진행되고 있으므로 현 단계에서는 (신원을) 확정할 수 없습니다."

선체 수색 현장에서는 지난 이틀 동안 유해가 추가 수습되진 않았습니다.

현장수습본부는 오늘부터 오전과 오후 1시간씩 작업시간을 늘려 수색에 박차를 가합니다.

일반 구역에 대한 조사가 끝난 침몰 해역에서는 음파 탐지에 앞서 유실 방지 펜스 주변 정밀 수색이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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