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고가 보행로 ‘서울로 7017’ 개장

입력 2017.05.20 (07:21) 수정 2017.05.2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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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역 고가 차로를 개조해 만든 국내 최초의 고가 보행길 '서울로 7017'이 오늘 오전 개장합니다.

꽃과 나무 2만 4천여 그루를 갖춘 공중 정원이 조성됐고, 서울 도심 곳곳으로 연결된다고 합니다.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로 7017'이 오늘 오전 10시 시민들에 개방됩니다.

서울역 고가 차로를 개조해 만든 국내 첫 고가 보행로입니다.

아스팔트 차로가 걷힌 보행길은 거대한 공중 정원으로 탈바꿈했습니다.

길이 1,023m, 폭 10.3m로 534개 원형 화분에 꽃과 나무 2만 4천여 그루가 자리 잡았습니다.

17개의 연결로는 도심 곳곳과 거미줄처럼 연결돼 있습니다.

숭례문과 한양 도성 등 서울 명소로 시민들을 안내합니다.

해가 지면 1,100여 개의 LED 조명등이 불을 밝힙니다.

청색 조명은 바닥을, 백색 조명은 나무를 각각 비추며 '은하수'의 모습을 연출합니다.

<인터뷰> 이교석(서울로'7017' 설계 건축가) : "파란색 성운에 떠 있는 하얀색 별이 은하수를 이루는 것처럼 파란색 바닥 조명에 각각의 나무의 천연색상을 강조할 수 있는 조명 설계로..."

개장을 맞아 오늘부터 다양한 행사도 진행됩니다.

거리 공연과 패션쇼, 만화 캐릭터의 행진 등 사전 행사가 예정된 가운데, 공식 개장식은 시민들의 축하 공연과 함께 저녁 8시에 개최됩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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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초 고가 보행로 ‘서울로 7017’ 개장
    • 입력 2017-05-20 07:24:50
    • 수정2017-05-20 08: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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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역 고가 차로를 개조해 만든 국내 최초의 고가 보행길 '서울로 7017'이 오늘 오전 개장합니다.

꽃과 나무 2만 4천여 그루를 갖춘 공중 정원이 조성됐고, 서울 도심 곳곳으로 연결된다고 합니다.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로 7017'이 오늘 오전 10시 시민들에 개방됩니다.

서울역 고가 차로를 개조해 만든 국내 첫 고가 보행로입니다.

아스팔트 차로가 걷힌 보행길은 거대한 공중 정원으로 탈바꿈했습니다.

길이 1,023m, 폭 10.3m로 534개 원형 화분에 꽃과 나무 2만 4천여 그루가 자리 잡았습니다.

17개의 연결로는 도심 곳곳과 거미줄처럼 연결돼 있습니다.

숭례문과 한양 도성 등 서울 명소로 시민들을 안내합니다.

해가 지면 1,100여 개의 LED 조명등이 불을 밝힙니다.

청색 조명은 바닥을, 백색 조명은 나무를 각각 비추며 '은하수'의 모습을 연출합니다.

<인터뷰> 이교석(서울로'7017' 설계 건축가) : "파란색 성운에 떠 있는 하얀색 별이 은하수를 이루는 것처럼 파란색 바닥 조명에 각각의 나무의 천연색상을 강조할 수 있는 조명 설계로..."

개장을 맞아 오늘부터 다양한 행사도 진행됩니다.

거리 공연과 패션쇼, 만화 캐릭터의 행진 등 사전 행사가 예정된 가운데, 공식 개장식은 시민들의 축하 공연과 함께 저녁 8시에 개최됩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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