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다 인파 예상”…추모식 앞둔 봉하마을

입력 2017.05.22 (19:20) 수정 2017.05.22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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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이 내일 열리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하는 등 사상 최대 규모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추도식 주최 측도 준비에 분주합니다.

이대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란색 물결로 뒤덮인 봉하마을.

추모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지난 주말 평소 5배가 넘는 3만 7천여 명이 봉하마을을 찾은데 이어, 평일 낮인데도 추모객들은 전국에서 몰려들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선명, 이영희(충남 아산) : "KTX로 오니까 2시간이 되더라고요. 생각보다 가까운데 왜 인제야 왔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너럭바위 묘역 한편에는 노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을 하루 앞두고 손님맞이에 한창입니다.

지난해까지 천오백 석을 준비했지만, 올해는 2배로 늘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참석 소식에 추도식 참석 인원이 역대 최대인 3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입니다.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지만, 주최 측은 대통령만을 위한 의전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행사장에 들어오지 못하는 추모객을 위해 전광판을 설치하는 등 배려와 소통을 강조하겠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임태성(노무현재단 운영팀장) : "(시민들에게) 괴리감을 유발하는 것보다 자연스럽게 함께 참배하고 추모하고 참여할 수 있는 그런 행사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노무현재단 측과 김해시는 교통난이 예상되는 만큼, 김해여객터미널 등 김해 시내 3곳에서 셔틀버스 이용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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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상 최다 인파 예상”…추모식 앞둔 봉하마을
    • 입력 2017-05-22 19:22:44
    • 수정2017-05-22 19: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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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이 내일 열리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하는 등 사상 최대 규모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추도식 주최 측도 준비에 분주합니다.

이대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란색 물결로 뒤덮인 봉하마을.

추모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지난 주말 평소 5배가 넘는 3만 7천여 명이 봉하마을을 찾은데 이어, 평일 낮인데도 추모객들은 전국에서 몰려들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선명, 이영희(충남 아산) : "KTX로 오니까 2시간이 되더라고요. 생각보다 가까운데 왜 인제야 왔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너럭바위 묘역 한편에는 노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을 하루 앞두고 손님맞이에 한창입니다.

지난해까지 천오백 석을 준비했지만, 올해는 2배로 늘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참석 소식에 추도식 참석 인원이 역대 최대인 3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입니다.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지만, 주최 측은 대통령만을 위한 의전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행사장에 들어오지 못하는 추모객을 위해 전광판을 설치하는 등 배려와 소통을 강조하겠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임태성(노무현재단 운영팀장) : "(시민들에게) 괴리감을 유발하는 것보다 자연스럽게 함께 참배하고 추모하고 참여할 수 있는 그런 행사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노무현재단 측과 김해시는 교통난이 예상되는 만큼, 김해여객터미널 등 김해 시내 3곳에서 셔틀버스 이용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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