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선원 시신 인도 거부…“보상금 요구”
입력 2017.06.15 (06:45)
수정 2017.06.15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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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불법조업을 하다 선박화재로 숨진 중국인 시신 3구가 여태 전남 목포의 한 장례식장에 안치돼 있습니다.
중국측 유가족들이 수십억 대의 보상금을 요구하며 시신 인도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효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남 목포의 한 장례식장.
중국인 시신 3구가 9달 째 안치돼 있습니다.
그동안 쌓인 안치 비용만 4천여 만 원입니다.
<녹취> 장례식장 관계자(음성변조) : "오래 안치하고 있는 것 자체가.. 다른 손님들 오시면 불편하니까.행정처리를 하던 어떻게 하든 빨리 처리해줬으면 좋겠어요."
이들은 지난해 해경이 불법조업하던 중국 어선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화재로 숨진 중국 선원들입니다.
유족들은 해경의 무리한 진압 때문이라며 한 명에 보상금 6억 6천여만원을 지급해야 시신을 인도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녹취> 중국 영사관 담당자 : "입장을 해경에 다 밝혔습니다. (입장은 변동은 없으세요?)네, 변동은 없습니다."
화재당시 중국인 선원 3명은 배 아랫부분 기관실에 숨어있다 숨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때문에 해경은 문을 걸어 잠그고 대피명령을 내리지 않은 선장에 책임이 있고, 법에 근거해 단속을 한 것이어서 보상근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강성경(목포해경 형사계장) : "우리 해경에서는 정당한 법 집행이므로 유족에게 보상할 수 있는 근거가 전혀 없습니다."
사드 여파로 한-중 관계마저 경색돼 시신 인도 등 후속 조치는 앞으로도 상당한 난항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지난해 불법조업을 하다 선박화재로 숨진 중국인 시신 3구가 여태 전남 목포의 한 장례식장에 안치돼 있습니다.
중국측 유가족들이 수십억 대의 보상금을 요구하며 시신 인도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효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남 목포의 한 장례식장.
중국인 시신 3구가 9달 째 안치돼 있습니다.
그동안 쌓인 안치 비용만 4천여 만 원입니다.
<녹취> 장례식장 관계자(음성변조) : "오래 안치하고 있는 것 자체가.. 다른 손님들 오시면 불편하니까.행정처리를 하던 어떻게 하든 빨리 처리해줬으면 좋겠어요."
이들은 지난해 해경이 불법조업하던 중국 어선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화재로 숨진 중국 선원들입니다.
유족들은 해경의 무리한 진압 때문이라며 한 명에 보상금 6억 6천여만원을 지급해야 시신을 인도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녹취> 중국 영사관 담당자 : "입장을 해경에 다 밝혔습니다. (입장은 변동은 없으세요?)네, 변동은 없습니다."
화재당시 중국인 선원 3명은 배 아랫부분 기관실에 숨어있다 숨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때문에 해경은 문을 걸어 잠그고 대피명령을 내리지 않은 선장에 책임이 있고, 법에 근거해 단속을 한 것이어서 보상근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강성경(목포해경 형사계장) : "우리 해경에서는 정당한 법 집행이므로 유족에게 보상할 수 있는 근거가 전혀 없습니다."
사드 여파로 한-중 관계마저 경색돼 시신 인도 등 후속 조치는 앞으로도 상당한 난항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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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선원 시신 인도 거부…“보상금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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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6-15 06:48:22
- 수정2017-06-15 07: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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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불법조업을 하다 선박화재로 숨진 중국인 시신 3구가 여태 전남 목포의 한 장례식장에 안치돼 있습니다.
중국측 유가족들이 수십억 대의 보상금을 요구하며 시신 인도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효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남 목포의 한 장례식장.
중국인 시신 3구가 9달 째 안치돼 있습니다.
그동안 쌓인 안치 비용만 4천여 만 원입니다.
<녹취> 장례식장 관계자(음성변조) : "오래 안치하고 있는 것 자체가.. 다른 손님들 오시면 불편하니까.행정처리를 하던 어떻게 하든 빨리 처리해줬으면 좋겠어요."
이들은 지난해 해경이 불법조업하던 중국 어선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화재로 숨진 중국 선원들입니다.
유족들은 해경의 무리한 진압 때문이라며 한 명에 보상금 6억 6천여만원을 지급해야 시신을 인도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녹취> 중국 영사관 담당자 : "입장을 해경에 다 밝혔습니다. (입장은 변동은 없으세요?)네, 변동은 없습니다."
화재당시 중국인 선원 3명은 배 아랫부분 기관실에 숨어있다 숨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때문에 해경은 문을 걸어 잠그고 대피명령을 내리지 않은 선장에 책임이 있고, 법에 근거해 단속을 한 것이어서 보상근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강성경(목포해경 형사계장) : "우리 해경에서는 정당한 법 집행이므로 유족에게 보상할 수 있는 근거가 전혀 없습니다."
사드 여파로 한-중 관계마저 경색돼 시신 인도 등 후속 조치는 앞으로도 상당한 난항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지난해 불법조업을 하다 선박화재로 숨진 중국인 시신 3구가 여태 전남 목포의 한 장례식장에 안치돼 있습니다.
중국측 유가족들이 수십억 대의 보상금을 요구하며 시신 인도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효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남 목포의 한 장례식장.
중국인 시신 3구가 9달 째 안치돼 있습니다.
그동안 쌓인 안치 비용만 4천여 만 원입니다.
<녹취> 장례식장 관계자(음성변조) : "오래 안치하고 있는 것 자체가.. 다른 손님들 오시면 불편하니까.행정처리를 하던 어떻게 하든 빨리 처리해줬으면 좋겠어요."
이들은 지난해 해경이 불법조업하던 중국 어선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화재로 숨진 중국 선원들입니다.
유족들은 해경의 무리한 진압 때문이라며 한 명에 보상금 6억 6천여만원을 지급해야 시신을 인도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녹취> 중국 영사관 담당자 : "입장을 해경에 다 밝혔습니다. (입장은 변동은 없으세요?)네, 변동은 없습니다."
화재당시 중국인 선원 3명은 배 아랫부분 기관실에 숨어있다 숨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때문에 해경은 문을 걸어 잠그고 대피명령을 내리지 않은 선장에 책임이 있고, 법에 근거해 단속을 한 것이어서 보상근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강성경(목포해경 형사계장) : "우리 해경에서는 정당한 법 집행이므로 유족에게 보상할 수 있는 근거가 전혀 없습니다."
사드 여파로 한-중 관계마저 경색돼 시신 인도 등 후속 조치는 앞으로도 상당한 난항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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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신 기자 shiny3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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