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영화 ‘군함도’ 제작발표회 현장

입력 2017.06.16 (08:26) 수정 2017.06.1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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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소재와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씨 등 초특급 배우들의 출연으로 시작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이죠?

영화 ‘군함도’의 제작발표회가 어제 열렸습니다.

일제 강점기,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로 불리는 일본 하시마 섬에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군함도’!

역사적 사실을 다룬 영화인만큼, 작품에 임하는 배우들의 자세부터 남달랐는데요.

<녹취> 소지섭 : "심적 부담도 많이 느끼고, 과연 내가 이 군함도란 작품을 잘 해낼 수 있을까..."

<녹취> 송중기 : "실제 소재가 사실이었던 것만큼 그거에 대한 공부를 많이 했던 것 같고요. 솔직히 좀 몰랐다는 게 부끄럽기도 해서..."

류승완 감독과 세 번째 호흡을 맞추는 황정민 씨. 감독에 대한 남다른 신뢰를 표했는데요.

<녹취> 황정민 : "심적으로나 물질적으로나 굉장히 큰 작품인데도 불구하고 내색 안 하고 하는 것 보면 박수를 보냅니다."

비인간적인 노동 착취로 ‘지옥섬’이라고 불리기도 했던 군함도.

하지만 일본은 군함도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해 역사를 왜곡했단 비판을 받고 있는데요.

류승완 감독은, 이번 영화로 한일 관계가 악화할 것이라고 우려하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소신 있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녹취> 류승완 : "짚고 넘어갈 건 짚고 넘어가고 해결해야 할 건 해결하고 넘어가야 되는 것이 맞는 것 아니겠어요? 근데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 영화가 공개되고 나서 지금의 우려들은 충분히 불식될 거란 생각이 듭니다."

우리의 가슴 아픈 역사를 담은 영화 ‘군함도’.

다음 달 말 관객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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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16 08:29:17
    • 수정2017-06-16 08: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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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소재와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씨 등 초특급 배우들의 출연으로 시작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이죠?

영화 ‘군함도’의 제작발표회가 어제 열렸습니다.

일제 강점기,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로 불리는 일본 하시마 섬에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군함도’!

역사적 사실을 다룬 영화인만큼, 작품에 임하는 배우들의 자세부터 남달랐는데요.

<녹취> 소지섭 : "심적 부담도 많이 느끼고, 과연 내가 이 군함도란 작품을 잘 해낼 수 있을까..."

<녹취> 송중기 : "실제 소재가 사실이었던 것만큼 그거에 대한 공부를 많이 했던 것 같고요. 솔직히 좀 몰랐다는 게 부끄럽기도 해서..."

류승완 감독과 세 번째 호흡을 맞추는 황정민 씨. 감독에 대한 남다른 신뢰를 표했는데요.

<녹취> 황정민 : "심적으로나 물질적으로나 굉장히 큰 작품인데도 불구하고 내색 안 하고 하는 것 보면 박수를 보냅니다."

비인간적인 노동 착취로 ‘지옥섬’이라고 불리기도 했던 군함도.

하지만 일본은 군함도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해 역사를 왜곡했단 비판을 받고 있는데요.

류승완 감독은, 이번 영화로 한일 관계가 악화할 것이라고 우려하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소신 있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녹취> 류승완 : "짚고 넘어갈 건 짚고 넘어가고 해결해야 할 건 해결하고 넘어가야 되는 것이 맞는 것 아니겠어요? 근데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 영화가 공개되고 나서 지금의 우려들은 충분히 불식될 거란 생각이 듭니다."

우리의 가슴 아픈 역사를 담은 영화 ‘군함도’.

다음 달 말 관객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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