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이산가족 상봉’ 적십자회담 제의

입력 2017.07.17 (19:02) 수정 2017.07.17 (19: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대한적십자사가 이산가족 상봉 행사와 성묘 방문을 개최하기 위한 적십자회담을 북측에 제안했습니다.

통일부 장관은 북측이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을 원한다면 우리의 제안에 호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한적십자사가 10·4정상 선언 10주년이자 추석인 오는 10월 4일, 이산가족 상봉 행사와 성묘 방문 등을 논의하기 위한 남북 적십자회담을 열자고 북측에 제안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일 베를린 구상을 통해 이산가족 상봉행사 재개를 북한에 제의한데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

<녹취> 김선향(대한적십자사 회장 권한대행) : "남북적십자회담을 8월 1일 판문점 우리측 지역 「평화의집」에서 가질 것을 제의합니다."

한적은 아울러 우리측 제안에 대한 입장을 판문점 적십자연락사무소를 통해 회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도 입장 발표를 통해 북한이 진정으로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을 추구한다면 우리의 진정성 있는 제안해 호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남북간 대화와 협력은 남북관계와 북핵문제의 상호 선순환적 진전을 촉진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조명균(통일부 장관) : "남북이 마주 앉는다면, 상호 관심사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조 장관은 아울러 현안 문제를 협의해 나가기 위해 판문점 남북 연락채널과 서해 군통신선을 조속히 정상화해야 한다고 북측에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한적십자사, ‘이산가족 상봉’ 적십자회담 제의
    • 입력 2017-07-17 19:04:03
    • 수정2017-07-17 19:08:30
    뉴스 7
<앵커 멘트>

대한적십자사가 이산가족 상봉 행사와 성묘 방문을 개최하기 위한 적십자회담을 북측에 제안했습니다.

통일부 장관은 북측이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을 원한다면 우리의 제안에 호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한적십자사가 10·4정상 선언 10주년이자 추석인 오는 10월 4일, 이산가족 상봉 행사와 성묘 방문 등을 논의하기 위한 남북 적십자회담을 열자고 북측에 제안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일 베를린 구상을 통해 이산가족 상봉행사 재개를 북한에 제의한데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

<녹취> 김선향(대한적십자사 회장 권한대행) : "남북적십자회담을 8월 1일 판문점 우리측 지역 「평화의집」에서 가질 것을 제의합니다."

한적은 아울러 우리측 제안에 대한 입장을 판문점 적십자연락사무소를 통해 회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도 입장 발표를 통해 북한이 진정으로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을 추구한다면 우리의 진정성 있는 제안해 호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남북간 대화와 협력은 남북관계와 북핵문제의 상호 선순환적 진전을 촉진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조명균(통일부 장관) : "남북이 마주 앉는다면, 상호 관심사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조 장관은 아울러 현안 문제를 협의해 나가기 위해 판문점 남북 연락채널과 서해 군통신선을 조속히 정상화해야 한다고 북측에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