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폭우로 6명 사망·1명 실종, 주택 침수 786동

입력 2017.07.18 (12:03) 수정 2017.07.1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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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주말 내린 집중호우로 충북에서는 지금까지 모두 6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주택도 7백 여동이 침수 돼 이재민들은 오늘도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16일, 충북에 내린 집중호우 피해집계 결과 사망자가 2명 더 늘었습니다.

충청북도는 지난 16일 폭우로 파손 된 도로를 보수하고 쉬던 중 숨진 50대 도로보수원과 같은날 지붕을 고치다 추락한 주민 1명을 인명피해로 추가 집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충북에서는 이번 비로 모두 6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침수된 주택도 780여 곳으로 늘어 이재민은 440여 명이 발생했고 이 중 240여 명은 아직도 집에 돌아가지 못한 상태입니다.

자치단체는 물론 대한적십자사와 군부대 등이 구호물품을 보급하는 등 긴급 재난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또 어젯밤 영동군 영동읍 부근 국도 4호선에 낙석이 발생해 차량 통행이 제한 되는 등 폭우로 지반이 약해진 탓에 낙석과 토사유출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28개 하천이 범람해 유실 된 것과 산사태, 도로침수, 상하수도 유실로 인한 피해는 아직까지 복구 중입니다.

한편, 하천 범람으로 침수 된 청주시 공공폐수처리시설은 오늘부터 임시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충청북도는 폭우로 인한 피해액은 잠정적으로 172억 원으로 집계됐고 복구에는 311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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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폭우로 6명 사망·1명 실종, 주택 침수 786동
    • 입력 2017-07-18 12:04:47
    • 수정2017-07-18 12: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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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주말 내린 집중호우로 충북에서는 지금까지 모두 6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주택도 7백 여동이 침수 돼 이재민들은 오늘도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16일, 충북에 내린 집중호우 피해집계 결과 사망자가 2명 더 늘었습니다.

충청북도는 지난 16일 폭우로 파손 된 도로를 보수하고 쉬던 중 숨진 50대 도로보수원과 같은날 지붕을 고치다 추락한 주민 1명을 인명피해로 추가 집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충북에서는 이번 비로 모두 6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침수된 주택도 780여 곳으로 늘어 이재민은 440여 명이 발생했고 이 중 240여 명은 아직도 집에 돌아가지 못한 상태입니다.

자치단체는 물론 대한적십자사와 군부대 등이 구호물품을 보급하는 등 긴급 재난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또 어젯밤 영동군 영동읍 부근 국도 4호선에 낙석이 발생해 차량 통행이 제한 되는 등 폭우로 지반이 약해진 탓에 낙석과 토사유출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28개 하천이 범람해 유실 된 것과 산사태, 도로침수, 상하수도 유실로 인한 피해는 아직까지 복구 중입니다.

한편, 하천 범람으로 침수 된 청주시 공공폐수처리시설은 오늘부터 임시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충청북도는 폭우로 인한 피해액은 잠정적으로 172억 원으로 집계됐고 복구에는 311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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