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관찰 탈북자 전자발찌 끊고 도주

입력 2017.08.03 (06:18) 수정 2017.08.0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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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남 나주의 한 정신병원에서 보호관찰을 받던 탈북자가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나 경찰이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강원도 양양에서는 횟집 손님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남 나주의 한 정신병원에서 보호 관찰을 받던 탈북자 48살 유 모 씨가 지난 1일 오후 3시쯤 도주했습니다.

광주보호관찰소와 경찰은 유 씨가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것으로 보고, 사흘째 유 씨의 행방을 뒤쫓고 있습니다.

유 씨는 지난 2004년 살인 미수 혐의로 수감돼 정신 이상 증세로 치료 감호를 받았고, 최근 형기를 마친 뒤 해당 병원에서 보호 관찰을 받아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회를 먹고 집단으로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인 관광객들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강원도 양양소방서는 어제 오후 8시쯤, 43살 박 모 씨 등 5명이 구토와 설사 증세를 보여 이 가운데 3명을 병원으로 옮겼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어제 낮 인근 횟집에서 물회와 회덮밥 등을 먹었고, 4시간 뒤 식중독 의심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어제 오후 7시쯤 서울 구로구의 한 자동차 수리점에서 불이 나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인근 주민 15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고, 수리점에 맡겨진 승용차 2대와 2.5톤 화물차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8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차체 수리대에 놓인 승용차 부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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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호관찰 탈북자 전자발찌 끊고 도주
    • 입력 2017-08-03 06:18:31
    • 수정2017-08-03 08: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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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남 나주의 한 정신병원에서 보호관찰을 받던 탈북자가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나 경찰이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강원도 양양에서는 횟집 손님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남 나주의 한 정신병원에서 보호 관찰을 받던 탈북자 48살 유 모 씨가 지난 1일 오후 3시쯤 도주했습니다.

광주보호관찰소와 경찰은 유 씨가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것으로 보고, 사흘째 유 씨의 행방을 뒤쫓고 있습니다.

유 씨는 지난 2004년 살인 미수 혐의로 수감돼 정신 이상 증세로 치료 감호를 받았고, 최근 형기를 마친 뒤 해당 병원에서 보호 관찰을 받아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회를 먹고 집단으로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인 관광객들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강원도 양양소방서는 어제 오후 8시쯤, 43살 박 모 씨 등 5명이 구토와 설사 증세를 보여 이 가운데 3명을 병원으로 옮겼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어제 낮 인근 횟집에서 물회와 회덮밥 등을 먹었고, 4시간 뒤 식중독 의심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어제 오후 7시쯤 서울 구로구의 한 자동차 수리점에서 불이 나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인근 주민 15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고, 수리점에 맡겨진 승용차 2대와 2.5톤 화물차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8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차체 수리대에 놓인 승용차 부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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