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독도 앞바다…미기록종 또 발견

입력 2017.08.06 (21:25) 수정 2017.08.06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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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도는 희귀 동식물이 많은 우리나라 생태계의 보고이기도 합니다.

청정수역인 독도 앞바다에서 지금까지 종으로서 기록돼있지 않았던 진귀한 생명체들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보도에 강나루 기자입니다.

<리포트>

푸른 바다 한가운데 우뚝 서 있는 독도.

5백 90여 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입니다.

바닷속은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형형색색의 물고기 떼가 유유히 노닙니다.

바위틈에선 독도의 터줏대감 혹돔이 휴식을 취합니다.

물고기들의 휴식처인 산호 군락은 화려한 색깔로 바닷속을 수놓습니다.

특히 난류와 한류가 만나는 독도 바닷속은 진귀한 생물들로 가득합니다.

지난해 정부는 한손옆 새우류 등 3종의 미기록종을 발견했습니다.

최근엔 독도에만 서식하는 비늘 베도라치의 미기록종을 처음 확인했습니다.

농어목인 비늘 베도라치는 닭벼슬을 연상시키는 촉수가 인상적입니다.

정부는 이 동물을 독도 비늘베도라치로 명명하고 해양생물 목록에 등재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안용락(국립해양생물자원관 분류연구실장) : "다양한 해양 생물을 확보하게 되었고, 해양 생명자원의 보고로서 독도의 중요성을 재발견하게 되었고요."

대한민국 영토이자 해양 자원의 보고인 독도.

잇따라 발견되는 미기록종들은 독도의 생물 주권을 지키는 소중한 자산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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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정 독도 앞바다…미기록종 또 발견
    • 입력 2017-08-06 21:26:13
    • 수정2017-08-06 22:3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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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도는 희귀 동식물이 많은 우리나라 생태계의 보고이기도 합니다.

청정수역인 독도 앞바다에서 지금까지 종으로서 기록돼있지 않았던 진귀한 생명체들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보도에 강나루 기자입니다.

<리포트>

푸른 바다 한가운데 우뚝 서 있는 독도.

5백 90여 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입니다.

바닷속은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형형색색의 물고기 떼가 유유히 노닙니다.

바위틈에선 독도의 터줏대감 혹돔이 휴식을 취합니다.

물고기들의 휴식처인 산호 군락은 화려한 색깔로 바닷속을 수놓습니다.

특히 난류와 한류가 만나는 독도 바닷속은 진귀한 생물들로 가득합니다.

지난해 정부는 한손옆 새우류 등 3종의 미기록종을 발견했습니다.

최근엔 독도에만 서식하는 비늘 베도라치의 미기록종을 처음 확인했습니다.

농어목인 비늘 베도라치는 닭벼슬을 연상시키는 촉수가 인상적입니다.

정부는 이 동물을 독도 비늘베도라치로 명명하고 해양생물 목록에 등재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안용락(국립해양생물자원관 분류연구실장) : "다양한 해양 생물을 확보하게 되었고, 해양 생명자원의 보고로서 독도의 중요성을 재발견하게 되었고요."

대한민국 영토이자 해양 자원의 보고인 독도.

잇따라 발견되는 미기록종들은 독도의 생물 주권을 지키는 소중한 자산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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