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녘에 세종대왕이…논 그림 효과 ‘만점’

입력 2017.08.13 (21:31) 수정 2017.08.13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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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색색의 벼를 이용해 논에 그림을 그리는 '팜 아트'라고 들어보셨나요?

지역 행사는 물론 각종 특산물 홍보에까지 활용되고 있는 이색 논 그림들을 함영구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가 손을 흔들고 있습니다.

평창 올림픽 홍보를 위해 강릉 경포호 앞 들판에 유색 벼를 이용해 그린 그림입니다.

태양을 바라보는 닭은 닭의 해, 유기농업 활성화를 기원하는 자치단체의 바람이 담겼습니다.

<인터뷰> 최병렬(충북 괴산군농업기술센터 팀장) : "유기농업의 여명을 밝히기를 염원하는 뜻에서 유기농업 괴산 글씨와 닭을 표현했습니다."

올해로 10년째 논 그림을 그리고 있는 이곳에서는 관람객들을 위해 전망대까지 설치했습니다.

서울과 강원도를 연결하는 철길 옆 넓은 들녘에는 세종대왕의 모습이 펼쳐졌습니다.

세종대왕릉이 있는 이 지역의 특성을 알려 문화 유적과 특산물을 홍보하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이용철(경기도 여주시 환경농업팀장) : "여주 쌀을 홍보하고, 세종 인문도시 명품 여주를 널리 알리고자 논 그림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연꽃과 고니 그림은 철새 도래지를 알리기에 제격입니다.

유색 벼를 이용한 다양하고 독특한 논 그림이 수확의 계절 가을을 앞두고 전국의 들녘을 수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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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들녘에 세종대왕이…논 그림 효과 ‘만점’
    • 입력 2017-08-13 21:35:30
    • 수정2017-08-13 21: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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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색색의 벼를 이용해 논에 그림을 그리는 '팜 아트'라고 들어보셨나요?

지역 행사는 물론 각종 특산물 홍보에까지 활용되고 있는 이색 논 그림들을 함영구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가 손을 흔들고 있습니다.

평창 올림픽 홍보를 위해 강릉 경포호 앞 들판에 유색 벼를 이용해 그린 그림입니다.

태양을 바라보는 닭은 닭의 해, 유기농업 활성화를 기원하는 자치단체의 바람이 담겼습니다.

<인터뷰> 최병렬(충북 괴산군농업기술센터 팀장) : "유기농업의 여명을 밝히기를 염원하는 뜻에서 유기농업 괴산 글씨와 닭을 표현했습니다."

올해로 10년째 논 그림을 그리고 있는 이곳에서는 관람객들을 위해 전망대까지 설치했습니다.

서울과 강원도를 연결하는 철길 옆 넓은 들녘에는 세종대왕의 모습이 펼쳐졌습니다.

세종대왕릉이 있는 이 지역의 특성을 알려 문화 유적과 특산물을 홍보하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이용철(경기도 여주시 환경농업팀장) : "여주 쌀을 홍보하고, 세종 인문도시 명품 여주를 널리 알리고자 논 그림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연꽃과 고니 그림은 철새 도래지를 알리기에 제격입니다.

유색 벼를 이용한 다양하고 독특한 논 그림이 수확의 계절 가을을 앞두고 전국의 들녘을 수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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