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달걀’ 부적합 농가 최종 49곳…전체 4%

입력 2017.08.18 (21:05) 수정 2017.08.1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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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의 전수조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는 모두 49곳으로 최종 집계됐습니다.

전체 산란계 농장의 4% 수준인데요,

정부는 친환경 인증 제도를 개선하는 등의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알 낳는 닭 2만 마리를 키우는 농가입니다.

닭들이 빼곡히 들어찬 철창은 녹슬었고 먼지가 가득합니다.

이곳에선 금지된 피프로닐 성분이 나왔습니다.

산란계 농장에 대한 정부의 전수조사 결과, 이곳을 포함해 최종 부적합 판정을 받은 곳은 49곳으로 늘었습니다.

전체 사육 닭 수로 치면 4% 수준입니다.

경기도가 18곳으로 가장 많고, 전남 7곳, 경북 6곳 순입니다.

시료 수거 방식이 의심된 121개 농장은 재조사를 벌여 2곳이 추가 적발됐습니다.

피프로닐이 나온 곳이 8곳, 비펜트린이 나온 곳은 37곳으로 늘었습니다.

부적합 농가 10곳 중 6곳은 친환경 농장이었습니다.

정부는 적발된 부적합 달걀을 모두 폐기처분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김영록(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불편과 걱정을 끼쳐 드려서 다시 한 번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정부는 친환경 인증 제도를 개선하고 살충제 유통 판매 기록을 의무화하는 등의 종합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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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충제 달걀’ 부적합 농가 최종 49곳…전체 4%
    • 입력 2017-08-18 21:06:56
    • 수정2017-08-18 21:57:07
    뉴스 9
<앵커 멘트>

정부의 전수조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는 모두 49곳으로 최종 집계됐습니다.

전체 산란계 농장의 4% 수준인데요,

정부는 친환경 인증 제도를 개선하는 등의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알 낳는 닭 2만 마리를 키우는 농가입니다.

닭들이 빼곡히 들어찬 철창은 녹슬었고 먼지가 가득합니다.

이곳에선 금지된 피프로닐 성분이 나왔습니다.

산란계 농장에 대한 정부의 전수조사 결과, 이곳을 포함해 최종 부적합 판정을 받은 곳은 49곳으로 늘었습니다.

전체 사육 닭 수로 치면 4% 수준입니다.

경기도가 18곳으로 가장 많고, 전남 7곳, 경북 6곳 순입니다.

시료 수거 방식이 의심된 121개 농장은 재조사를 벌여 2곳이 추가 적발됐습니다.

피프로닐이 나온 곳이 8곳, 비펜트린이 나온 곳은 37곳으로 늘었습니다.

부적합 농가 10곳 중 6곳은 친환경 농장이었습니다.

정부는 적발된 부적합 달걀을 모두 폐기처분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김영록(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불편과 걱정을 끼쳐 드려서 다시 한 번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정부는 친환경 인증 제도를 개선하고 살충제 유통 판매 기록을 의무화하는 등의 종합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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