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돌진·불특정 다수 공격…공포 확산
입력 2017.08.18 (21:16)
수정 2017.08.1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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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불특정 다수를 무차별 공격하는 차량 테러는 최근 1년 새 유럽에서만 7번 발생했습니다.
언제, 어디서 공격을 당할지 모른다는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꽃놀이 구경을 나온 시민들을 덮친 대형 트럭.
광란의 질주에 8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녹취> 프랭크 시들리(목격자) : "트럭이 사람들을 들이받아 버렸어요, 정말 위험했어요."
프랑스 니스 테러 이후 유럽에서는 1년 새 7번의 차량 테러가 잇따랐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시장을 덮쳐 12명을 숨지게 한 독일 베를린 테러.
영국 국회의사당을 향해 과속으로 돌진해 50여 명의 사상자를 낸 런던 테러.
그리고 1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이번 바르셀로나 테러까지.
<녹취> 로렌 그룬드만(바르셀로나 관광객) : "방금까지 거기 있었는데 믿을 수가 없었어요. 어떻게 이런 일이 바르셀로나에서 일어날 수 있을까요?"
공통점은 차량 돌진에 별다른 기술이 동원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른바 '로 테크(low-tech) 테러'였다는 것입니다.
무방비 민간인을 겨냥한 이런 소프트 타깃 테러의 공포는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녹취> 조나단 우드(영국 안보위기 전문가) : "군중이 밀집한 장소에서는 테러에 대비하거나 방어를 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테러 방식이 (소프트 타깃으로) 바뀌고 있는 이유죠."
영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정상들은 테러 피해자들을 애도하면서 스페인과 연대해 테러에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불특정 다수를 무차별 공격하는 차량 테러는 최근 1년 새 유럽에서만 7번 발생했습니다.
언제, 어디서 공격을 당할지 모른다는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꽃놀이 구경을 나온 시민들을 덮친 대형 트럭.
광란의 질주에 8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녹취> 프랭크 시들리(목격자) : "트럭이 사람들을 들이받아 버렸어요, 정말 위험했어요."
프랑스 니스 테러 이후 유럽에서는 1년 새 7번의 차량 테러가 잇따랐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시장을 덮쳐 12명을 숨지게 한 독일 베를린 테러.
영국 국회의사당을 향해 과속으로 돌진해 50여 명의 사상자를 낸 런던 테러.
그리고 1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이번 바르셀로나 테러까지.
<녹취> 로렌 그룬드만(바르셀로나 관광객) : "방금까지 거기 있었는데 믿을 수가 없었어요. 어떻게 이런 일이 바르셀로나에서 일어날 수 있을까요?"
공통점은 차량 돌진에 별다른 기술이 동원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른바 '로 테크(low-tech) 테러'였다는 것입니다.
무방비 민간인을 겨냥한 이런 소프트 타깃 테러의 공포는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녹취> 조나단 우드(영국 안보위기 전문가) : "군중이 밀집한 장소에서는 테러에 대비하거나 방어를 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테러 방식이 (소프트 타깃으로) 바뀌고 있는 이유죠."
영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정상들은 테러 피해자들을 애도하면서 스페인과 연대해 테러에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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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 돌진·불특정 다수 공격…공포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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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8-18 21:18:26
- 수정2017-08-19 11:42:39
<앵커 멘트>
불특정 다수를 무차별 공격하는 차량 테러는 최근 1년 새 유럽에서만 7번 발생했습니다.
언제, 어디서 공격을 당할지 모른다는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꽃놀이 구경을 나온 시민들을 덮친 대형 트럭.
광란의 질주에 8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녹취> 프랭크 시들리(목격자) : "트럭이 사람들을 들이받아 버렸어요, 정말 위험했어요."
프랑스 니스 테러 이후 유럽에서는 1년 새 7번의 차량 테러가 잇따랐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시장을 덮쳐 12명을 숨지게 한 독일 베를린 테러.
영국 국회의사당을 향해 과속으로 돌진해 50여 명의 사상자를 낸 런던 테러.
그리고 1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이번 바르셀로나 테러까지.
<녹취> 로렌 그룬드만(바르셀로나 관광객) : "방금까지 거기 있었는데 믿을 수가 없었어요. 어떻게 이런 일이 바르셀로나에서 일어날 수 있을까요?"
공통점은 차량 돌진에 별다른 기술이 동원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른바 '로 테크(low-tech) 테러'였다는 것입니다.
무방비 민간인을 겨냥한 이런 소프트 타깃 테러의 공포는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녹취> 조나단 우드(영국 안보위기 전문가) : "군중이 밀집한 장소에서는 테러에 대비하거나 방어를 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테러 방식이 (소프트 타깃으로) 바뀌고 있는 이유죠."
영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정상들은 테러 피해자들을 애도하면서 스페인과 연대해 테러에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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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윤정 기자 watchdo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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