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티스 美 국방장관 “병력 축소, 북한 탓 아냐”

입력 2017.08.21 (12:02) 수정 2017.08.21 (12: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오늘 시작하는 을지프리덤 가디언 훈련에서 미군 병력이 지난해 보다 줄어든 것이 북한을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에 대해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단호하게 부정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이번 훈련이 한반도를 방어하기 위한 훈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서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한미연합훈련 규모가 축소된 게 북한의 반발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을 단호히 부인했습니다.

<인터뷰> 매티스(미 국방장관) : "(북한의 반대 때문에 축소된 것 아닌가요?) 아닙니다. 아니에요. 이것은 방어 훈련입니다. 이 한미연합훈련은 모두 동맹 간에 사전에 미리 계획되는 것입니다."

미국이 최근 한반도의 긴장상황과 북한의 반발을 고려해, 훈련 규모를 의식적으로 축소했다는, 일각의 해석을 반박한 것입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에 참가하는 미군 병력은 만7500명으로 지난해보다 7500명 줄었습니다.

미 해군 핵항모도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또, 이번 한미연합훈련이 수십년동안 계속돼온 '방어훈련'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매티스(美 국방장관) : "북한이 공개적으로 뭐라고 말을 하든 북한도 이게 전적으로 방어 훈련이란 걸 알고 있습니다."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을 북한을 공격하려는 훈련이라고 비난하면서, 도발의 명분으로 삼아왔던 데 대해 반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최서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매티스 美 국방장관 “병력 축소, 북한 탓 아냐”
    • 입력 2017-08-21 12:06:20
    • 수정2017-08-21 12:09:47
    뉴스 12
<앵커 멘트>

오늘 시작하는 을지프리덤 가디언 훈련에서 미군 병력이 지난해 보다 줄어든 것이 북한을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에 대해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단호하게 부정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이번 훈련이 한반도를 방어하기 위한 훈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서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한미연합훈련 규모가 축소된 게 북한의 반발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을 단호히 부인했습니다.

<인터뷰> 매티스(미 국방장관) : "(북한의 반대 때문에 축소된 것 아닌가요?) 아닙니다. 아니에요. 이것은 방어 훈련입니다. 이 한미연합훈련은 모두 동맹 간에 사전에 미리 계획되는 것입니다."

미국이 최근 한반도의 긴장상황과 북한의 반발을 고려해, 훈련 규모를 의식적으로 축소했다는, 일각의 해석을 반박한 것입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에 참가하는 미군 병력은 만7500명으로 지난해보다 7500명 줄었습니다.

미 해군 핵항모도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또, 이번 한미연합훈련이 수십년동안 계속돼온 '방어훈련'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매티스(美 국방장관) : "북한이 공개적으로 뭐라고 말을 하든 북한도 이게 전적으로 방어 훈련이란 걸 알고 있습니다."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을 북한을 공격하려는 훈련이라고 비난하면서, 도발의 명분으로 삼아왔던 데 대해 반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최서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