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약정 할인 확대…휴대전화 언제 살까?

입력 2017.08.23 (21:39) 수정 2017.08.2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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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과 LG가 스마트폰 신제품을 잇달아 발표하고 통신요금 약정 할인율도 높아질 예정이다 보니, 요즘 휴대전화를 언제 바꿀지 바꾼다면 어떤 요금제를 택해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 적지 않은데요.

소비자 입장에선 무엇을 따져봐야 할 지 차정인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휴대전화 판매점.

최근 손님들 발길이 줄었습니다.

다음 달 15일부터 선택약정할인율이 20에서 25%로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근정(휴대전화 판매점주) : "(25% 발표 후) 하루이틀 정도는 별 상관 없다가 그게 소문이나잖아요. 소문이 나는 시점에서부터는 좀 줄기는 하더라고요."

삼성과 LG도 신제품을 다음 달 15일 이후 출시하기로 결정한 상황.

조만간 휴대전화를 새로 사거나 바꿀 생각이 있는 소비자라면 우선 약정 기간을 따져봐야 합니다.

약정 기간이 끝났거나 곧 만료되는 소비자라면 일단 기다려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 달 15일 약정 할인율이 높아지면 월 4만 원 요금제의 경우 2년 동안 4만 8천 원을 더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약정 기간이 남아있는 소비자라면 재약정 때 내야 할 위약금이 얼마 정도인지 따져봐야 합니다.

<인터뷰> 정근호(이동통신 컨설턴트) : "약정한지 6개월이 안됐으면 재약정해서 25% 적용받는게 유리하지만 그 이상이라면 위약금 수준이 할인금액 보다 많아질 수 있습니다."

최신형 스마트폰의 경우는 공시지원금, 즉 단말기값 할인보다 선택약정할인을 택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통 3사가 할인율 인상에 반발해 법적 소송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달 말까지 지켜본 뒤 결정해도 늦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차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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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제품·약정 할인 확대…휴대전화 언제 살까?
    • 입력 2017-08-23 21:41:05
    • 수정2017-08-23 22: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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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과 LG가 스마트폰 신제품을 잇달아 발표하고 통신요금 약정 할인율도 높아질 예정이다 보니, 요즘 휴대전화를 언제 바꿀지 바꾼다면 어떤 요금제를 택해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 적지 않은데요.

소비자 입장에선 무엇을 따져봐야 할 지 차정인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휴대전화 판매점.

최근 손님들 발길이 줄었습니다.

다음 달 15일부터 선택약정할인율이 20에서 25%로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근정(휴대전화 판매점주) : "(25% 발표 후) 하루이틀 정도는 별 상관 없다가 그게 소문이나잖아요. 소문이 나는 시점에서부터는 좀 줄기는 하더라고요."

삼성과 LG도 신제품을 다음 달 15일 이후 출시하기로 결정한 상황.

조만간 휴대전화를 새로 사거나 바꿀 생각이 있는 소비자라면 우선 약정 기간을 따져봐야 합니다.

약정 기간이 끝났거나 곧 만료되는 소비자라면 일단 기다려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 달 15일 약정 할인율이 높아지면 월 4만 원 요금제의 경우 2년 동안 4만 8천 원을 더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약정 기간이 남아있는 소비자라면 재약정 때 내야 할 위약금이 얼마 정도인지 따져봐야 합니다.

<인터뷰> 정근호(이동통신 컨설턴트) : "약정한지 6개월이 안됐으면 재약정해서 25% 적용받는게 유리하지만 그 이상이라면 위약금 수준이 할인금액 보다 많아질 수 있습니다."

최신형 스마트폰의 경우는 공시지원금, 즉 단말기값 할인보다 선택약정할인을 택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통 3사가 할인율 인상에 반발해 법적 소송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달 말까지 지켜본 뒤 결정해도 늦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차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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