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경 굽어보며 시속 120km 짜릿 비행 ‘짚와이어’

입력 2017.09.14 (21:30) 수정 2017.09.14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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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는 즐거움과 스릴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레포츠가 인기인데요,

경남 남해안에 한려해상의 장관을 굽어볼 수 있는 아시아 최장의 `짚와이어`가 등장했습니다.

이정하 기자가 직접 타 봤습니다.

<리포트>

굽어진 산등성이와 끝이 보이지 않는 푸른 바다 위로, `와이어로프`를 이용해 무동력으로 활강하듯 내려가는 `짚와이어`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길이 3.18km, 아시아에서 가장 긴 길이 때문에 설레임과 긴장감은 최곱니다.

<인터뷰> 김현성(경남 하동군 고전면) : "설레는 기분이고 마음이 완전히 떠 있는 기분입니다."

이 `짚와이어`를 타면 해발 840여 미터인 이곳 산 정상에서부터 3개 구간을 거쳐 하강하게 됩니다.

함성을 지르며 마침내 출발!

바람에 몸을 맡기면 두 발 아래 수려한 한려해상의 절경이 펼쳐집니다.

산 아래까지 내려가는 시간은 약 5분 남짓,

경사도가 심한 일부 구간은 최고 시속이 120km에 달합니다.

<인터뷰> 윤상기(경남 하동군수) : "다도해 섬을 조망하면서 27도의 경사로 스릴을 느낄 수 있다는 게 너무 좋고요."

벌써 짜릿한 `신종 레포츠`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들어선 세 종류의 `신형 번지점프` 시설에 `짚와이어`까지 가세하면서, 남해안에 새로운 `모험 레포츠` 명소가 등장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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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경 굽어보며 시속 120km 짜릿 비행 ‘짚와이어’
    • 입력 2017-09-14 21:31:56
    • 수정2017-09-14 21:38:25
    뉴스 9
<앵커 멘트>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는 즐거움과 스릴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레포츠가 인기인데요,

경남 남해안에 한려해상의 장관을 굽어볼 수 있는 아시아 최장의 `짚와이어`가 등장했습니다.

이정하 기자가 직접 타 봤습니다.

<리포트>

굽어진 산등성이와 끝이 보이지 않는 푸른 바다 위로, `와이어로프`를 이용해 무동력으로 활강하듯 내려가는 `짚와이어`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길이 3.18km, 아시아에서 가장 긴 길이 때문에 설레임과 긴장감은 최곱니다.

<인터뷰> 김현성(경남 하동군 고전면) : "설레는 기분이고 마음이 완전히 떠 있는 기분입니다."

이 `짚와이어`를 타면 해발 840여 미터인 이곳 산 정상에서부터 3개 구간을 거쳐 하강하게 됩니다.

함성을 지르며 마침내 출발!

바람에 몸을 맡기면 두 발 아래 수려한 한려해상의 절경이 펼쳐집니다.

산 아래까지 내려가는 시간은 약 5분 남짓,

경사도가 심한 일부 구간은 최고 시속이 120km에 달합니다.

<인터뷰> 윤상기(경남 하동군수) : "다도해 섬을 조망하면서 27도의 경사로 스릴을 느낄 수 있다는 게 너무 좋고요."

벌써 짜릿한 `신종 레포츠`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들어선 세 종류의 `신형 번지점프` 시설에 `짚와이어`까지 가세하면서, 남해안에 새로운 `모험 레포츠` 명소가 등장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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