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美 국무부 대변인 “외교 해법 우선…지금 대화할 때 아니다”

입력 2017.09.20 (21:04) 수정 2017.09.20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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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국무부는 거듭 외교적 해결책을 강조했습니다.

KBS가 국무부의 헤더 노어트 대변인을 단독 인터뷰했는데요.

"북한에 대해 군사옵션 보다는 외교적 접근이 우선"이라면서, 하지만, "지금은 대화할 때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의 최고 안보 현안은 북핵 문제다.

미 국무부 헤더 노어트 대변인은 최근 미국의 외교.안보 고위 관계자들이 이 문제 해결을 위해 군사 옵션 사용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여전히 외교적 접근이 우선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헤더 노어트(미 국무부 대변인) : "우리는 평화 압박 캠페인이라고 부르는데, 이걸 우리는 포기할 수 없어요. 미국 정부는 외교적인 접근 방식을 더 선호합니다."

북미 접촉 가능성에 대해 물었습니다.

<녹취> 헤더 노어트(미 국무부 대변인) : "우리는 북한과 대화 할 계획이 전혀 없습니다. 현재 북한은 대화에 대한 관심과 의지가 없어 보인다고 우리는 말해왔습니다."

대북 압박을 위해 중국과 러시아와의 공조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녹취> 헤더 노어트(미 국무부 대변인) : "중국, 러시아는 분명 더 많은 것을 할 겁니다. 우리는 양국이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에 동참해서 기쁩니다. (북한이 외교적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합니까?) 핵과 미사일 포기, 이웃 국가나 전세계에 대한 도발을 포기해야 합니다."

이를 이끌어내기 위해 유엔 총회에서 각국 정상들이 공조하는 모습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노어트 대변인은 강조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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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美 국무부 대변인 “외교 해법 우선…지금 대화할 때 아니다”
    • 입력 2017-09-20 21:07:53
    • 수정2017-09-20 21: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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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국무부는 거듭 외교적 해결책을 강조했습니다.

KBS가 국무부의 헤더 노어트 대변인을 단독 인터뷰했는데요.

"북한에 대해 군사옵션 보다는 외교적 접근이 우선"이라면서, 하지만, "지금은 대화할 때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의 최고 안보 현안은 북핵 문제다.

미 국무부 헤더 노어트 대변인은 최근 미국의 외교.안보 고위 관계자들이 이 문제 해결을 위해 군사 옵션 사용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여전히 외교적 접근이 우선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헤더 노어트(미 국무부 대변인) : "우리는 평화 압박 캠페인이라고 부르는데, 이걸 우리는 포기할 수 없어요. 미국 정부는 외교적인 접근 방식을 더 선호합니다."

북미 접촉 가능성에 대해 물었습니다.

<녹취> 헤더 노어트(미 국무부 대변인) : "우리는 북한과 대화 할 계획이 전혀 없습니다. 현재 북한은 대화에 대한 관심과 의지가 없어 보인다고 우리는 말해왔습니다."

대북 압박을 위해 중국과 러시아와의 공조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녹취> 헤더 노어트(미 국무부 대변인) : "중국, 러시아는 분명 더 많은 것을 할 겁니다. 우리는 양국이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에 동참해서 기쁩니다. (북한이 외교적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합니까?) 핵과 미사일 포기, 이웃 국가나 전세계에 대한 도발을 포기해야 합니다."

이를 이끌어내기 위해 유엔 총회에서 각국 정상들이 공조하는 모습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노어트 대변인은 강조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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