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재 공장 폭발 후 ‘큰불’…소방관 포함 20여 명 부상

입력 2017.09.21 (21:23) 수정 2017.09.21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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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광주에 있는 한 포장재 공장에서 오늘(21일) 오후 큰 불이 났습니다.

화재 진압 도중에 대형 폭발까지 일어나서 소방관과 주민 등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광주의 포장지 완충재 생산공장에서 불길이 치솟아 오릅니다.

잠시 뒤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공장 건물이 화염에 휩싸입니다.

폭발과 함께 공장에서 터져나온 파편이 반경 50미터 떨어진 곳까지 날아들며 부상자가 많이 발생했습니다.

근처 교회 등 건물 외벽도 손상을 입었습니다.

<녹취> 김영호(제보자) : "와, 철근이 여기까지 날라온 거야. 와 맞았으면 진짜..."

파편에 맞아 시민 한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공장직원과 주민 등 모두 18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오후 5시쯤 불이 난 직후 소방당국의 비상 발령속에 소방관 90여 명이 출동해 오후 6시 50분쯤 불길을 잡았습니다.

진화과정중 소방관 3명도 다쳤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안에 있던 대형 LP가스통이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공장 건물이 샌드위치 패널로 만들어진데다 내부에 인화물질이 많아 불이 순식간에 번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정함(경기 광주소방서장) : "공정동에서 실내에 체류 중인 발포가스 유증기에 정전기에 의해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이 되나..."

공장 3개 동 천제곱미터가 모두 탔습니다.

주변 건물 피해 상황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내일 날이 밝는대로 현장 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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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장재 공장 폭발 후 ‘큰불’…소방관 포함 20여 명 부상
    • 입력 2017-09-21 21:24:35
    • 수정2017-09-21 21: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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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광주에 있는 한 포장재 공장에서 오늘(21일) 오후 큰 불이 났습니다.

화재 진압 도중에 대형 폭발까지 일어나서 소방관과 주민 등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광주의 포장지 완충재 생산공장에서 불길이 치솟아 오릅니다.

잠시 뒤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공장 건물이 화염에 휩싸입니다.

폭발과 함께 공장에서 터져나온 파편이 반경 50미터 떨어진 곳까지 날아들며 부상자가 많이 발생했습니다.

근처 교회 등 건물 외벽도 손상을 입었습니다.

<녹취> 김영호(제보자) : "와, 철근이 여기까지 날라온 거야. 와 맞았으면 진짜..."

파편에 맞아 시민 한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공장직원과 주민 등 모두 18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오후 5시쯤 불이 난 직후 소방당국의 비상 발령속에 소방관 90여 명이 출동해 오후 6시 50분쯤 불길을 잡았습니다.

진화과정중 소방관 3명도 다쳤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안에 있던 대형 LP가스통이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공장 건물이 샌드위치 패널로 만들어진데다 내부에 인화물질이 많아 불이 순식간에 번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정함(경기 광주소방서장) : "공정동에서 실내에 체류 중인 발포가스 유증기에 정전기에 의해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이 되나..."

공장 3개 동 천제곱미터가 모두 탔습니다.

주변 건물 피해 상황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내일 날이 밝는대로 현장 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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