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반부패’ 첫 회의…“靑부터 청렴 지킬 것”

입력 2017.09.26 (21:08) 수정 2017.09.26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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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부정부패 척결을 새 정부 모든 정책의 출발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력형 부정부패의 척결은 청와대도 예외일 수 없다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오늘(26일) 처음으로 열린 반부패 정책 협의회 내용을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정 관련 부처와 기관 수장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반부패정책협의회 첫 회의가 열렸습니다.

문 대통령은 권력과 공공부문의 부패 탓에 우리가 청렴국가가 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부정하고 부패한 방식으로 국민의 삶을 옥죄고, 국민의 세금을 자기 주머니 속의 돈인 양 탕진했습니다."

부정부패 척결을 새 정부 모든 정책의 출발로 삼겠다며 권력형 부정부패부터 뿌리 뽑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부패 척결엔 성역이 있을 수 없다며 청와대부터 솔선수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청와대의 청렴성을 지키는 것이 대한민국 반부패의 출발이라는 자세를 가지고 엄정하게 반부패 대책을 추진해 주길 바랍니다."

각 부처는 경쟁적으로 반부패 추진 전략을 내놨습니다.

법무부는 5대 중대 범죄와 지역 토착 비리 엄벌, 구형 기준 상향과 함께 범죄로 인한 불법수익을 끝까지 환수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들의 갑질과 담합 등 불공정 행위 엄단을, 국방부는 방산비리 근절을 위해 방산업체 의무 신고제와 퇴직군인 취업제한 대상 확대 방안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민간 부문 부패까지 해결해야 잠재 성장률이 올라간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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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반부패’ 첫 회의…“靑부터 청렴 지킬 것”
    • 입력 2017-09-26 21:10:55
    • 수정2017-09-26 21: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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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부정부패 척결을 새 정부 모든 정책의 출발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력형 부정부패의 척결은 청와대도 예외일 수 없다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오늘(26일) 처음으로 열린 반부패 정책 협의회 내용을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정 관련 부처와 기관 수장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반부패정책협의회 첫 회의가 열렸습니다.

문 대통령은 권력과 공공부문의 부패 탓에 우리가 청렴국가가 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부정하고 부패한 방식으로 국민의 삶을 옥죄고, 국민의 세금을 자기 주머니 속의 돈인 양 탕진했습니다."

부정부패 척결을 새 정부 모든 정책의 출발로 삼겠다며 권력형 부정부패부터 뿌리 뽑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부패 척결엔 성역이 있을 수 없다며 청와대부터 솔선수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청와대의 청렴성을 지키는 것이 대한민국 반부패의 출발이라는 자세를 가지고 엄정하게 반부패 대책을 추진해 주길 바랍니다."

각 부처는 경쟁적으로 반부패 추진 전략을 내놨습니다.

법무부는 5대 중대 범죄와 지역 토착 비리 엄벌, 구형 기준 상향과 함께 범죄로 인한 불법수익을 끝까지 환수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들의 갑질과 담합 등 불공정 행위 엄단을, 국방부는 방산비리 근절을 위해 방산업체 의무 신고제와 퇴직군인 취업제한 대상 확대 방안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민간 부문 부패까지 해결해야 잠재 성장률이 올라간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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