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진단] ② 제2의 알리바바를 꿈꾸며… 중국 전자상거래 도전장

입력 2017.11.11 (21:14) 수정 2017.11.1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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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처럼 광군제 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배경에는, 사용자 10억 명이 넘는 중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이 있습니다.

이 기회의 시장에서 지금도 수많은 업체들이 제2의 알리바바를 꿈꾸고 있는데요.

현지에 진출한 우리 중소기업들도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김경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중국 다롄의 전자상거래 시범단지입니다.

온라인 쇼핑 사업을 위한 무료 사무공간과 물류 시설 등을 한번에 지원하는 중국 정부 주도 산업 단지입니다.

미래의 알리바바를 꿈꾸는 1,400여개 기업이 이곳에 모여 있습니다.

60여개의 한국 기업도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시장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한국 화장품 등을 파는 온라인 쇼핑몰 대표 한수진 씨는 2년 전 이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생산자의 물건을 구입하고, 소비자에게 되파는 구조가 아니라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이어주고 소개료 형태의 수익을 챙기는 구조입니다.

<녹취> 한수진(나비무역 대표) : "저희가 집세를 낸다거나 그런 부담감이 없고. 그리고 중간 (물류) 역할을 정부에서 다 관리해주기 때문에 세금 혜택도 굉장히 커요."

이 때문에 판매 아이디어만 들고 오면 곧바로 인터넷 쇼핑몰 사이트를 만들어주는 업체까지 단지 안에 문을 열었습니다.

<녹취> 쿵융저(다롄 국제 전자상거래 시범단지 책임자) : "금융, 통관 등에 대해서 이 시범단지는 제일 좋은 서비스와 정책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사드 갈등으로 잠시 경영이 어려워졌지만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시장을 향한 한국 기업의 도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롄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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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진단] ② 제2의 알리바바를 꿈꾸며… 중국 전자상거래 도전장
    • 입력 2017-11-11 21:16:49
    • 수정2017-11-11 21: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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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처럼 광군제 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배경에는, 사용자 10억 명이 넘는 중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이 있습니다.

이 기회의 시장에서 지금도 수많은 업체들이 제2의 알리바바를 꿈꾸고 있는데요.

현지에 진출한 우리 중소기업들도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김경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중국 다롄의 전자상거래 시범단지입니다.

온라인 쇼핑 사업을 위한 무료 사무공간과 물류 시설 등을 한번에 지원하는 중국 정부 주도 산업 단지입니다.

미래의 알리바바를 꿈꾸는 1,400여개 기업이 이곳에 모여 있습니다.

60여개의 한국 기업도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시장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한국 화장품 등을 파는 온라인 쇼핑몰 대표 한수진 씨는 2년 전 이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생산자의 물건을 구입하고, 소비자에게 되파는 구조가 아니라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이어주고 소개료 형태의 수익을 챙기는 구조입니다.

<녹취> 한수진(나비무역 대표) : "저희가 집세를 낸다거나 그런 부담감이 없고. 그리고 중간 (물류) 역할을 정부에서 다 관리해주기 때문에 세금 혜택도 굉장히 커요."

이 때문에 판매 아이디어만 들고 오면 곧바로 인터넷 쇼핑몰 사이트를 만들어주는 업체까지 단지 안에 문을 열었습니다.

<녹취> 쿵융저(다롄 국제 전자상거래 시범단지 책임자) : "금융, 통관 등에 대해서 이 시범단지는 제일 좋은 서비스와 정책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사드 갈등으로 잠시 경영이 어려워졌지만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시장을 향한 한국 기업의 도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롄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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