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주혁, 음주·약물 안 해”…블랙박스 공개

입력 2017.11.15 (09:37) 수정 2017.11.1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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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불의의 교통사고로 숨진 배우 고 김주혁 씨는 음주나 약물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일부에서 제기됐던 심근경색 등의 증상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사고원인은 미궁 속에 빠지는 분위기입니다.

최규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 김주혁 씨가 몰았던 벤츠 지바겐 차량에서 새롭게 발견된 블랙박스 화면입니다.

옆 차선을 달리던 차량의 운전석을 부딪히고는 잠시 멈춰섭니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선지 갑자기 속도를 내고 인도로 질주합니다.

차량 내 음성녹음을 확인하면 원인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되는데 블랙박스에는 영상만 담겨있었습니다.

국립과학 수사연구원의 정밀 검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미량의 항히스타민제 외에 알코올 등 특이할 만한 약물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심장동맥 손상이나 혈관이상, 염증 등도 없어서 심근경색이나 심장전도계의 이상은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다만 사고 당시 정황으로 봐서 갑작스런 건강이상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최찬호(서울 강남경찰서 교통과장) : "(부검을 통해) 밝히기 어려운 심장이나 뇌에 기능 장애 손상 이런 거는 있었을 가능성은 배제를 못한다..."

기대를 걸었던 블랙박스와 부검결과에서 실마리를 찾지 못하면서 사고원인은 미궁속에 빠지는 분위기입니다.

이제 남은 것은 차량이상 여부입니다.

현재 국과수가 사고차량을 정밀 검사 중인데 결과는 한 달 뒤에 나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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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김주혁, 음주·약물 안 해”…블랙박스 공개
    • 입력 2017-11-15 09:39:54
    • 수정2017-11-15 09: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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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불의의 교통사고로 숨진 배우 고 김주혁 씨는 음주나 약물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일부에서 제기됐던 심근경색 등의 증상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사고원인은 미궁 속에 빠지는 분위기입니다.

최규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 김주혁 씨가 몰았던 벤츠 지바겐 차량에서 새롭게 발견된 블랙박스 화면입니다.

옆 차선을 달리던 차량의 운전석을 부딪히고는 잠시 멈춰섭니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선지 갑자기 속도를 내고 인도로 질주합니다.

차량 내 음성녹음을 확인하면 원인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되는데 블랙박스에는 영상만 담겨있었습니다.

국립과학 수사연구원의 정밀 검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미량의 항히스타민제 외에 알코올 등 특이할 만한 약물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심장동맥 손상이나 혈관이상, 염증 등도 없어서 심근경색이나 심장전도계의 이상은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다만 사고 당시 정황으로 봐서 갑작스런 건강이상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최찬호(서울 강남경찰서 교통과장) : "(부검을 통해) 밝히기 어려운 심장이나 뇌에 기능 장애 손상 이런 거는 있었을 가능성은 배제를 못한다..."

기대를 걸었던 블랙박스와 부검결과에서 실마리를 찾지 못하면서 사고원인은 미궁속에 빠지는 분위기입니다.

이제 남은 것은 차량이상 여부입니다.

현재 국과수가 사고차량을 정밀 검사 중인데 결과는 한 달 뒤에 나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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