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전철 안 지진 대피법

<앵커 멘트>

엘리베이터나 전철 안에 있을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이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5년 5월,일본의 강력한 지진 당시, 도쿄타워의 엘리베이터는 1시간 이상 멈췄습니다

<녹취> 사사키 : "엘리베이터가 이렇게 오래 멈출거라고는 생각 못했습니다. 10분 20분이 지났는데도 계속 점검 중이라고만 하고... "

당시 일본 도쿄와 수도권에서 멈춘 엘리베이터만 2만여대나 됐습니다.

지진이 났을 때는 이렇게 엘리베이터가 멈춰 그 안에 갇힐 위험이 큰 만큼 엘리베이터를 타서는 안됩니다.

<녹취> " 학생들에게 알립니다. 가급적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말고 계단을 이용해서 천천히 복귀하기 바랍니다."

지진이 났을때는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해 질서있게 대피해야 합니다.

만일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는 상황이라면 모든 층의 버튼을 눌러 가급적 빨리 내리도록 해야 합니다.

갇혔을 경우라면 인터폰으로 구조를 요청합니다.

또한,전철을 타고 있을때 진동을 느꼈다면 우선 충격으로 몸이 넘어지지 않도록 하는게 우선입니다.

화물 선반이나 손잡이등을 꼭 잡고 다치지 않도록 합니다.

다음으로 해야 할일은 열차안 모니터와 안내방송에 눈과 귀를 기울이는 겁니다.

전철의 운행이 정지됐다고 해서 한꺼번에 서둘러 밖으로 나가려다가는 더 큰 혼란이 생기고 큰 부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차내 안내 방송을 따라 침착하고 질서있게 대처해야만 모두가 신속히 대피하면서도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