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서 40년 만에 멸종위기 ‘산양’ 발견

입력 2017.11.27 (12:19) 수정 2017.11.27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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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왕산 국립공원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산양이 포착됐습니다.

주왕산에서 산양이 발견된 건 1976년 국립공원 지정 이후 40년 만에 처음입니다.

박영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백두대간 주왕산 국립공원 곳곳에 있는 무인센서카메라에 산양이 포착된 건 지난 4월과 9월 두 차례입니다.

카메라에 찍힌 산양 두 마리는 무게가 각각 25kg과 35kg으로 추정됩니다.

다 자란 산양의 몸무게입니다.

산양들은 나뭇잎을 뜯어먹고 주왕산 곳곳을 뛰어다니며 건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배설물의 양 등으로 미뤄볼 때 주왕산에 산양이 최소 3마리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의경(국립공원관리공단 책임연구원) : "주왕산 국립공원에서 발견된 산양이 외부에서 유입된 개체인지 아니면 과거 주왕산의 개체가 확인된 것인지는 향후 유전자 분석을 통해 확인할 계획입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산양은 약 천 마리, 이 가운데 절반 정도가 설악산과 오대산, 태백산 등 백두대간에 서식하고 있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주왕산에서 40년 만에 산양이 발견된 것은 국내 산양 서식지가 백두대간 전체로 확장되는 의미를 지닌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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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왕산서 40년 만에 멸종위기 ‘산양’ 발견
    • 입력 2017-11-27 12:19:47
    • 수정2017-11-27 12:25:55
    뉴스 12
<앵커 멘트>

주왕산 국립공원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산양이 포착됐습니다.

주왕산에서 산양이 발견된 건 1976년 국립공원 지정 이후 40년 만에 처음입니다.

박영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백두대간 주왕산 국립공원 곳곳에 있는 무인센서카메라에 산양이 포착된 건 지난 4월과 9월 두 차례입니다.

카메라에 찍힌 산양 두 마리는 무게가 각각 25kg과 35kg으로 추정됩니다.

다 자란 산양의 몸무게입니다.

산양들은 나뭇잎을 뜯어먹고 주왕산 곳곳을 뛰어다니며 건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배설물의 양 등으로 미뤄볼 때 주왕산에 산양이 최소 3마리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의경(국립공원관리공단 책임연구원) : "주왕산 국립공원에서 발견된 산양이 외부에서 유입된 개체인지 아니면 과거 주왕산의 개체가 확인된 것인지는 향후 유전자 분석을 통해 확인할 계획입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산양은 약 천 마리, 이 가운데 절반 정도가 설악산과 오대산, 태백산 등 백두대간에 서식하고 있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주왕산에서 40년 만에 산양이 발견된 것은 국내 산양 서식지가 백두대간 전체로 확장되는 의미를 지닌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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