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낚시 안전 비상…통제 구역도 첫 지정

입력 2017.12.06 (06:34) 수정 2017.12.06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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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항 낚싯배 침몰 사고로 낚시 어선이 가장 많이 몰려 있는 부·울·경 지역도 안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해경은 단속과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지자체는 처음으로 낚시 통제구역을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엔 9월부터 12월까지가 먼바다로 나가려는 낚시객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계절입니다.

부·울·경에 등록된 낚시 어선만 1,280여 척입니다.

황금어장이 많아 낚싯배 이용객 수 도 해마다 증가해 2014년 73만여 명에서 올해는 124만여 명으로 3년 새 50만 명 이상 늘었습니다.

이용객이 느는 만큼 사고와 단속 건수도 증가했습니다.

사고는 2015년 31건에서 올해는 48건으로 늘었고 단속 현황도 79건에서 올해 135건으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부산 앞바다는 조류가 빠른 곳이 많고 화물선과 예인선 운항이 많아 선박 충돌 위험도 큽니다.

인천항 낚싯배 침몰사고를 계기로 부산지역 해경과 지자체도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습니다.

<녹취> 성세걸(부산해양경찰서 해상교통계장) : "낚시하는 분들은 반드시 개인안전에 주의를 해주셔야 되고 저희 해양경찰서에서도 안전관리와 더불어 단속에 만전을 기해서..."

한편 부산 서구청은 부산에서 처음으로 낚시 통제구역을 지정해 위반할 경우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를 물리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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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울경 낚시 안전 비상…통제 구역도 첫 지정
    • 입력 2017-12-06 06:46:22
    • 수정2017-12-06 06: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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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항 낚싯배 침몰 사고로 낚시 어선이 가장 많이 몰려 있는 부·울·경 지역도 안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해경은 단속과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지자체는 처음으로 낚시 통제구역을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엔 9월부터 12월까지가 먼바다로 나가려는 낚시객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계절입니다.

부·울·경에 등록된 낚시 어선만 1,280여 척입니다.

황금어장이 많아 낚싯배 이용객 수 도 해마다 증가해 2014년 73만여 명에서 올해는 124만여 명으로 3년 새 50만 명 이상 늘었습니다.

이용객이 느는 만큼 사고와 단속 건수도 증가했습니다.

사고는 2015년 31건에서 올해는 48건으로 늘었고 단속 현황도 79건에서 올해 135건으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부산 앞바다는 조류가 빠른 곳이 많고 화물선과 예인선 운항이 많아 선박 충돌 위험도 큽니다.

인천항 낚싯배 침몰사고를 계기로 부산지역 해경과 지자체도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습니다.

<녹취> 성세걸(부산해양경찰서 해상교통계장) : "낚시하는 분들은 반드시 개인안전에 주의를 해주셔야 되고 저희 해양경찰서에서도 안전관리와 더불어 단속에 만전을 기해서..."

한편 부산 서구청은 부산에서 처음으로 낚시 통제구역을 지정해 위반할 경우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를 물리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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