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암 유발 논란 ‘글리포세이트’ 추방

입력 2017.12.08 (09:50) 수정 2017.12.0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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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에서는 암 유발 논란이 있는 제초제 '글리포세이트' 사용을 2년 전부터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 농가는 과거 '글리포세이트'를 다량 사용해왔습니다.

<인터뷰> 농민 : "예전엔 일 년에 두통이나 사용했습니다. (지금은요?) 사용안합니다. 이 제초제가 싫어요. 죽고 싶지 않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글리포세이트'가 식수인 우물을 오염시켰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농민 : "수많은 풀을 죽이는 이 제초제가 물로 유입되면 어떻겠습니까? 그러나 그 유독성에 대해 아무도 말해 주지 않았어요. 제조사측도 좋은 제품이라고만 해서 모두들 사서 썼죠."

실제로 이 지역 주민들의 10%가 신장 질환을 앓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글리포세이트'의 유독성을 강조하고 당국에 사용금지를 요구했는데요,결국 2년 전 '글리포세이트'는 스리랑카에서 추방됐습니다.

<인터뷰> 샤나(박사) : "개발도상국인 스리랑카도 이 제초제를 금지했는데 프랑스나 독일등 유럽국이 왜 금지하지 않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한편 유럽연합은 최근 '글리포세이트'의 5년간 사용 연장을 승인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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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08 09:52:58
    • 수정2017-12-08 09: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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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에서는 암 유발 논란이 있는 제초제 '글리포세이트' 사용을 2년 전부터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 농가는 과거 '글리포세이트'를 다량 사용해왔습니다.

<인터뷰> 농민 : "예전엔 일 년에 두통이나 사용했습니다. (지금은요?) 사용안합니다. 이 제초제가 싫어요. 죽고 싶지 않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글리포세이트'가 식수인 우물을 오염시켰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농민 : "수많은 풀을 죽이는 이 제초제가 물로 유입되면 어떻겠습니까? 그러나 그 유독성에 대해 아무도 말해 주지 않았어요. 제조사측도 좋은 제품이라고만 해서 모두들 사서 썼죠."

실제로 이 지역 주민들의 10%가 신장 질환을 앓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글리포세이트'의 유독성을 강조하고 당국에 사용금지를 요구했는데요,결국 2년 전 '글리포세이트'는 스리랑카에서 추방됐습니다.

<인터뷰> 샤나(박사) : "개발도상국인 스리랑카도 이 제초제를 금지했는데 프랑스나 독일등 유럽국이 왜 금지하지 않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한편 유럽연합은 최근 '글리포세이트'의 5년간 사용 연장을 승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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