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탄생 100주년…고향 땅에 울려 퍼진 ‘별 헤는 밤’

입력 2017.12.09 (21:14) 수정 2017.12.09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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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인 윤동주가 태어난지 100주년이 됐습니다.

28살 젊은 나이에 감옥에서 숨을 거둔 시인을 추모하며 '동주의 시'를 낭송하는 행사가 중국 고향땅에서 있었는데요.

연길에서 김경수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윤동주 시인이 유학 시절, 시를 통해 쓴 '내 어머니 계신 곳, 그리운 고향집' 자신의 생가입니다.

1917년 12월. 꼭 100년 전 시인이 태어난 곳을 찾아 자라고, 시를 써온 그 때 이야기에 지금도 귀를 기울입니다.

시인 윤동주는 광복을 여섯달 앞두고 일본의 한 감옥에서 28년의 짧은 생을 마감했습니다.

시인은 갔지만 시인이 남긴 노래는 후손들의 입을 통해 고향땅에 울려퍼집니다.

<녹취> 양혜민(연길한국학교 3학년) : "윤동주 시 '쉽게 씌어진 시' 중 시인이란 슬픈 천명인 줄 알면서도 한 줄 시를 적어 볼까..."

이어진 추모 연극 무대에도 교민들이 뜨거운 갈채를 보냈습니다.

<녹취> 박정희(중국 연길시) : "여기서 윤동주 시인의 100주년 행사를 참가하고 윤동주 시인의 생가와 묘를 가보고 나중에도 기억못할 수도 있지만..."

별을 노래한 시인 윤동주, 여전히 많은 이들의 마음 속에서 환하게 반짝이고 있습니다.

<녹취>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연길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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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동주 탄생 100주년…고향 땅에 울려 퍼진 ‘별 헤는 밤’
    • 입력 2017-12-09 21:04:50
    • 수정2017-12-09 21: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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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인 윤동주가 태어난지 100주년이 됐습니다.

28살 젊은 나이에 감옥에서 숨을 거둔 시인을 추모하며 '동주의 시'를 낭송하는 행사가 중국 고향땅에서 있었는데요.

연길에서 김경수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윤동주 시인이 유학 시절, 시를 통해 쓴 '내 어머니 계신 곳, 그리운 고향집' 자신의 생가입니다.

1917년 12월. 꼭 100년 전 시인이 태어난 곳을 찾아 자라고, 시를 써온 그 때 이야기에 지금도 귀를 기울입니다.

시인 윤동주는 광복을 여섯달 앞두고 일본의 한 감옥에서 28년의 짧은 생을 마감했습니다.

시인은 갔지만 시인이 남긴 노래는 후손들의 입을 통해 고향땅에 울려퍼집니다.

<녹취> 양혜민(연길한국학교 3학년) : "윤동주 시 '쉽게 씌어진 시' 중 시인이란 슬픈 천명인 줄 알면서도 한 줄 시를 적어 볼까..."

이어진 추모 연극 무대에도 교민들이 뜨거운 갈채를 보냈습니다.

<녹취> 박정희(중국 연길시) : "여기서 윤동주 시인의 100주년 행사를 참가하고 윤동주 시인의 생가와 묘를 가보고 나중에도 기억못할 수도 있지만..."

별을 노래한 시인 윤동주, 여전히 많은 이들의 마음 속에서 환하게 반짝이고 있습니다.

<녹취>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연길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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