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전은 내가 먼저!”…안전 노력 절실

입력 2017.12.26 (19:16) 수정 2017.12.26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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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진과 대형 참사가 잇따르면서 안전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높습니다.

정부 차원의 안전 대책 마련도 중요하지만, 국민 개개인이 안전 의식을 높이고 위급상황시 대처방법을 익혀놓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영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등학생들이 연기가 가득찬 복도를 더듬으며 탈출하고 있습니다.

화재 등 재난 상황에서 생존에 가장 필요한 판단력을 기르는 체험입니다.

전문가들은 위급 상황에서 구조대나 다른 사람이 자신을 구조할 수 없을 경우에 대비해 평소 생존에 필요한 지식과 방법을 숙지해 놔야 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노영길(대전119시민체험센터) : "평상시 이런 간접 체험이라도 하게 되면 재난이 발생했을 때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대형사고가 났을 때만 반짝 안전에 관심을 가질 뿐 사회전반의 안전의식이 미흡합니다.

민방위 훈련만 해도 교통통제 등을 귀찮아할 뿐 자발적인 참여가 저조합니다.

정부가 의정부 화재 등을 계기로 매달 4일을 안전점검의 날로 정하는 등 안전대책을 강화했지만 비극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인세진(우송대 교수) : "적절한 안전 교육의 강화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개인의 안전은 누가 대신해 줄 수 없기 때문에 적극적인 교육과 훈련의 참여가 절실합니다."

안전에도 공짜가 없는 만큼 정부의 안전에 대한 투자 확대와 함께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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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안전은 내가 먼저!”…안전 노력 절실
    • 입력 2017-12-26 19:16:56
    • 수정2017-12-26 19:3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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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진과 대형 참사가 잇따르면서 안전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높습니다.

정부 차원의 안전 대책 마련도 중요하지만, 국민 개개인이 안전 의식을 높이고 위급상황시 대처방법을 익혀놓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영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등학생들이 연기가 가득찬 복도를 더듬으며 탈출하고 있습니다.

화재 등 재난 상황에서 생존에 가장 필요한 판단력을 기르는 체험입니다.

전문가들은 위급 상황에서 구조대나 다른 사람이 자신을 구조할 수 없을 경우에 대비해 평소 생존에 필요한 지식과 방법을 숙지해 놔야 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노영길(대전119시민체험센터) : "평상시 이런 간접 체험이라도 하게 되면 재난이 발생했을 때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대형사고가 났을 때만 반짝 안전에 관심을 가질 뿐 사회전반의 안전의식이 미흡합니다.

민방위 훈련만 해도 교통통제 등을 귀찮아할 뿐 자발적인 참여가 저조합니다.

정부가 의정부 화재 등을 계기로 매달 4일을 안전점검의 날로 정하는 등 안전대책을 강화했지만 비극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인세진(우송대 교수) : "적절한 안전 교육의 강화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개인의 안전은 누가 대신해 줄 수 없기 때문에 적극적인 교육과 훈련의 참여가 절실합니다."

안전에도 공짜가 없는 만큼 정부의 안전에 대한 투자 확대와 함께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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