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파키스탄, 트럼프 ‘원조 중단’ 발언에 항의 시위

입력 2018.01.03 (20:32) 수정 2018.01.03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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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남부 카라치의 한 도로에서 현지 시간 어제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원조 중단을 경고하며, 파키스탄이 테러리스트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하고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한 항의에섭니다.

<녹취> 시위 참가자 : "트럼프의 글은 파키스탄의 역할과 파키스탄과 미국의 협력을 모욕한 겁니다."

파키스탄 정부는 국가안보위원회 회의를 열고 파키스탄의 반테러 활동은 다수 테러 조직의 확장을 막는 방어벽이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민간인과 군인, 수만명의 희생과 슬픔이 금전적인 가치보다 하찮게 여겨져서는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수십억달러를 헛되이 쓰는 곳은 파키스탄 뿐만이 아니라면서 예루살렘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팔레스타인에도 원조를 중단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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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03 20:27:59
    • 수정2018-01-03 20: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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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남부 카라치의 한 도로에서 현지 시간 어제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원조 중단을 경고하며, 파키스탄이 테러리스트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하고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한 항의에섭니다.

<녹취> 시위 참가자 : "트럼프의 글은 파키스탄의 역할과 파키스탄과 미국의 협력을 모욕한 겁니다."

파키스탄 정부는 국가안보위원회 회의를 열고 파키스탄의 반테러 활동은 다수 테러 조직의 확장을 막는 방어벽이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민간인과 군인, 수만명의 희생과 슬픔이 금전적인 가치보다 하찮게 여겨져서는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수십억달러를 헛되이 쓰는 곳은 파키스탄 뿐만이 아니라면서 예루살렘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팔레스타인에도 원조를 중단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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