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예술단 파견’ 실무접촉 15일 통일각서 개최

입력 2018.01.13 (21:01) 수정 2018.01.13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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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남북이 오늘(13일), 북한 예술단의 평창 방문을 위한 실무 접촉을 모레(15일) 북측 통일각에서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전체 대표단 파견 논의에 앞서 예술단 참가 문제부터 협의하자는 북한의 역제안을 정부가 수용하면서 이뤄진 일입니다.

소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북은 북한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을 오는 15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갖기로 합의했습니다.

앞서 북한이 제의한 평창 올림픽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 우선 협의 제안을 정부가 수용한 겁니다.

[백태현/통일부 대변인 : "북측은 예술단 파견과 관련한 여러 가지 실무적 문제들을 우선적으로 협의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이며..."]

우리측 대표단의 수석대표는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 대표는 이원철 코리안 심포니오케스트라 대표이사, 정치용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한종욱 통일부 과장입니다.

북한은 대표단 단장에 권혁봉 문화성 예술공연운영 국장을, 대표로는 윤범주 관현악단 지휘자, 현송월 관현악단 단장, 김순호 관현악단 행정부단장을 제시했습니다.

대표단에 포함된 현송월은 우리에겐 김정은의 친위악단인 모란봉 악단 단장으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북한이 명시한 관혁악단에 대해 정부는 관현악단이 모란봉 악단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확정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정부는 또 어제(12일) 제의한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차관급 실무회담 개최에 대해 북측의 조속한 회신을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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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예술단 파견’ 실무접촉 15일 통일각서 개최
    • 입력 2018-01-13 21:02:53
    • 수정2018-01-13 21:28:50
    뉴스 9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남북이 오늘(13일), 북한 예술단의 평창 방문을 위한 실무 접촉을 모레(15일) 북측 통일각에서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전체 대표단 파견 논의에 앞서 예술단 참가 문제부터 협의하자는 북한의 역제안을 정부가 수용하면서 이뤄진 일입니다.

소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북은 북한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을 오는 15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갖기로 합의했습니다.

앞서 북한이 제의한 평창 올림픽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 우선 협의 제안을 정부가 수용한 겁니다.

[백태현/통일부 대변인 : "북측은 예술단 파견과 관련한 여러 가지 실무적 문제들을 우선적으로 협의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이며..."]

우리측 대표단의 수석대표는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 대표는 이원철 코리안 심포니오케스트라 대표이사, 정치용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한종욱 통일부 과장입니다.

북한은 대표단 단장에 권혁봉 문화성 예술공연운영 국장을, 대표로는 윤범주 관현악단 지휘자, 현송월 관현악단 단장, 김순호 관현악단 행정부단장을 제시했습니다.

대표단에 포함된 현송월은 우리에겐 김정은의 친위악단인 모란봉 악단 단장으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북한이 명시한 관혁악단에 대해 정부는 관현악단이 모란봉 악단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확정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정부는 또 어제(12일) 제의한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차관급 실무회담 개최에 대해 북측의 조속한 회신을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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