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北 참가, 평창 성공 기여”…정치권은 ‘3색 반응’

입력 2018.01.21 (21:04) 수정 2018.01.2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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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 방식이 확정된 데 대해 청와대는 북한의 참가가 올림픽 성공 개최에 기여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환영의 뜻과 함께 야당의 동참을 촉구했지만, 자유한국당은 평양 올림픽을 선언한 거라고 비판했고, 국민의당은 북한이 변한게 없는 상황임을 직시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가 북한의 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입장문을 통해 "일부 언론과 정치권 우려는 귀담아 듣겠다"면서도 "북한의 올림픽 참가는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과 관련해서는 "선수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수석은 "북한 참가로 적어도 올림픽 기간만큼은 평화롭게 행사를 치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 야당과 언론도 힘을 모아달라며" "이미 평창 올림픽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남북 단일팀 구성을 환영하면서 평화와 화합의 올림픽 정신을 실현하는 데 야당도 동참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가 '평양 올림픽'을 선언했다며 시한부 평화도 잠시, 북이 핵을 완성하고 도발과 협박을 본격화한다면 씻을 수 없는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은 남북 단일팀 구성은 환영하면서도 북한의 핵과 미사일 발사 등 근본적인 변화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임을 직시하고 평창올림픽에만 매몰되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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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北 참가, 평창 성공 기여”…정치권은 ‘3색 반응’
    • 입력 2018-01-21 21:06:56
    • 수정2018-01-21 21: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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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 방식이 확정된 데 대해 청와대는 북한의 참가가 올림픽 성공 개최에 기여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환영의 뜻과 함께 야당의 동참을 촉구했지만, 자유한국당은 평양 올림픽을 선언한 거라고 비판했고, 국민의당은 북한이 변한게 없는 상황임을 직시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가 북한의 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입장문을 통해 "일부 언론과 정치권 우려는 귀담아 듣겠다"면서도 "북한의 올림픽 참가는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과 관련해서는 "선수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수석은 "북한 참가로 적어도 올림픽 기간만큼은 평화롭게 행사를 치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 야당과 언론도 힘을 모아달라며" "이미 평창 올림픽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남북 단일팀 구성을 환영하면서 평화와 화합의 올림픽 정신을 실현하는 데 야당도 동참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가 '평양 올림픽'을 선언했다며 시한부 평화도 잠시, 북이 핵을 완성하고 도발과 협박을 본격화한다면 씻을 수 없는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은 남북 단일팀 구성은 환영하면서도 북한의 핵과 미사일 발사 등 근본적인 변화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임을 직시하고 평창올림픽에만 매몰되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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