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홧김 방화’ 사망자 6명으로…서울 여행 온 ‘세 모녀’ 참변

입력 2018.01.21 (21:08) 수정 2018.01.21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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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종로 여관 방화로 숨진 희생자가 다섯 명에서 여섯 명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사망자 가운데 세명은 모녀사이로 방학을 맞아 서울에 여행을 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류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종로에서 발생한 여관 방화로 중상을 입고 치료 중이던 54살 김 모 씨가 오늘(21일) 오후 숨졌습니다.

이에 따라 사망 피해자가 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또, 사망자 가운데 3명이 34살 박 모 씨 등으로 모녀 사이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겨울 방학을 맞아 지난 19일 서울로 여행을 와 여관에 묵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는 유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 뒤집힌 배 한 척이 보입니다.

오늘 새벽 2시쯤 인천해경이 인천 백령도 서쪽 해역에서 중국 선박으로 추정되는 목선을 발견했습니다.

[인천 해경 관계자 : "현재 미확인 선박 계속 확인 중에 있음. 인명 구조 작전 계속 실시 중에 있음."]

해경은 선박에서 시신 3구가 나왔다며, 중국 측에 신원 확인 등을 요청했습니다.

어제저녁 서울 김포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승객이 탑승하는데 움직이면서 탑승용 계단차와 충돌했습니다.

아시아나 측은 항공기 바퀴를 고정하는 고임목을 잘못 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 : "고임목 제거 절차상에 문제가 있었는지 등 원인을 면밀히 조사 중에 있습니다."]

이 사고로 제주로 가려던 승객 260명이 많게는 3시간 정도 기다리며 대체 항공기를 타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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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홧김 방화’ 사망자 6명으로…서울 여행 온 ‘세 모녀’ 참변
    • 입력 2018-01-21 21:10:08
    • 수정2018-01-21 21: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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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종로 여관 방화로 숨진 희생자가 다섯 명에서 여섯 명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사망자 가운데 세명은 모녀사이로 방학을 맞아 서울에 여행을 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류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종로에서 발생한 여관 방화로 중상을 입고 치료 중이던 54살 김 모 씨가 오늘(21일) 오후 숨졌습니다.

이에 따라 사망 피해자가 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또, 사망자 가운데 3명이 34살 박 모 씨 등으로 모녀 사이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겨울 방학을 맞아 지난 19일 서울로 여행을 와 여관에 묵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는 유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 뒤집힌 배 한 척이 보입니다.

오늘 새벽 2시쯤 인천해경이 인천 백령도 서쪽 해역에서 중국 선박으로 추정되는 목선을 발견했습니다.

[인천 해경 관계자 : "현재 미확인 선박 계속 확인 중에 있음. 인명 구조 작전 계속 실시 중에 있음."]

해경은 선박에서 시신 3구가 나왔다며, 중국 측에 신원 확인 등을 요청했습니다.

어제저녁 서울 김포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승객이 탑승하는데 움직이면서 탑승용 계단차와 충돌했습니다.

아시아나 측은 항공기 바퀴를 고정하는 고임목을 잘못 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 : "고임목 제거 절차상에 문제가 있었는지 등 원인을 면밀히 조사 중에 있습니다."]

이 사고로 제주로 가려던 승객 260명이 많게는 3시간 정도 기다리며 대체 항공기를 타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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