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사회, 고대영 사장 해임 제청안 의결

입력 2018.01.22 (21:25) 수정 2018.01.2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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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이사회가 오늘(22일) 고대영 KBS 사장에 대한 해임 제청안을 의결했습니다.

야권추천 이사들 대부분이 표결을 거부한 가운데 찬성 6, 기권 하나로 의결됐는데요.

KBS 사장의 해임은 대통령의 재가로 확정됩니다.

이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KBS 이사회의 재적 이사 11명 가운데 10명이 참석한 오늘(22일) 임시 이사회에서 현 여권 추천 이사들은 해임 제청안 처리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표결을 강행했습니다.

야권 이사들 대부분이 표결을 거부한 가운데 찬성 6명, 기권 1명으로 해임 제청안이 가결됐습니다.

여권 이사들이 지난 8일 상정한 해임 제청의 주요 사유는 보도 공정성 훼손과 구성원 의견 수렴 부족 등입니다.

이에 대해 고대영 사장은 임기가 규정되고 인사청문회까지 거친 공영 방송 사장을 왜곡되고 과장된 사유로 부당 해임한다면 대한민국 언론사에 큰 오점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이번 해임제청안은 전국언론노조 KBS본부가 고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지난해 9월4일부터 파업에 돌입한 지 141일째 처리됐습니다.

언론노조 KBS 본부는 성명을 통해 이제 KBS를 진정한 국민의 방송으로 재건하기 위해 부끄러운 역사를 끊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고 사장의 최종 해임은 KBS 사장 임면권이 있는 대통령의 재가로 결정됩니다.

KBS 뉴스 이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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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이사회, 고대영 사장 해임 제청안 의결
    • 입력 2018-01-22 21:26:18
    • 수정2018-01-22 21: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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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이사회가 오늘(22일) 고대영 KBS 사장에 대한 해임 제청안을 의결했습니다.

야권추천 이사들 대부분이 표결을 거부한 가운데 찬성 6, 기권 하나로 의결됐는데요.

KBS 사장의 해임은 대통령의 재가로 확정됩니다.

이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KBS 이사회의 재적 이사 11명 가운데 10명이 참석한 오늘(22일) 임시 이사회에서 현 여권 추천 이사들은 해임 제청안 처리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표결을 강행했습니다.

야권 이사들 대부분이 표결을 거부한 가운데 찬성 6명, 기권 1명으로 해임 제청안이 가결됐습니다.

여권 이사들이 지난 8일 상정한 해임 제청의 주요 사유는 보도 공정성 훼손과 구성원 의견 수렴 부족 등입니다.

이에 대해 고대영 사장은 임기가 규정되고 인사청문회까지 거친 공영 방송 사장을 왜곡되고 과장된 사유로 부당 해임한다면 대한민국 언론사에 큰 오점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이번 해임제청안은 전국언론노조 KBS본부가 고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지난해 9월4일부터 파업에 돌입한 지 141일째 처리됐습니다.

언론노조 KBS 본부는 성명을 통해 이제 KBS를 진정한 국민의 방송으로 재건하기 위해 부끄러운 역사를 끊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고 사장의 최종 해임은 KBS 사장 임면권이 있는 대통령의 재가로 결정됩니다.

KBS 뉴스 이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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