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 귀성인사…“설 민심을 잡아라”

입력 2018.02.15 (06:32) 수정 2018.02.15 (08: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설 연휴를 맞아 여야 지도부는 서울역과 용산역을 찾아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하면서 명절 민심잡기 경쟁을 벌였습니다.

여당은 평창 올림픽과 남북관계 개선의 성과를 부각했고, 야당은 안보를 강조하거나 당의 정체성을 알리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잘 다녀오세요. 잘 다녀오세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서울역을 찾아 귀성객들에게 설 인사를 건넸습니다.

특히 평창올림픽의 성공과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국민들의 응원을 요청했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평화의 분위기를 이어서 북미 간의 대화도 이루어지고, 남북 대화도 이루어지는 그런 이어달리기가, 평화의 이어달리기가 될 수 있도록..."]

["복 많이 받으세요. 잘 다녀오세요."]

자유한국당 지도부도 서울역에서 귀성인사를 했습니다.

한반도 비핵화를 내세우며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한반도 비핵화를 통해서 더욱더 안전하고 세계 속에 우뚝 서는 그런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저희 자유한국당이 책임지겠습니다."]

출범대회를 마친 바른미래당 지도부는 국회에서 새해 인사를 한 뒤 용산역과 서울역을 잇달아 찾아 귀성객들에게 설 인사를 전했습니다.

[유승민/바른미래당 공동대표 : "국정운영에 실망하셨거나 자유한국당에 희망을 발견하지 못하시고 그런 국민들께서 바른미래당에서 희망을 찾으실 수 있도록.."]

민주평화당 지도부는 호남선을 타는 귀성객들이 많은 용산역을 찾아 당 홍보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고, 정의당 지도부는 서울역에서 귀성객들에게 공평한 기회가 주어지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야 지도부 귀성인사…“설 민심을 잡아라”
    • 입력 2018-02-15 06:34:30
    • 수정2018-02-15 08:18:21
    뉴스광장 1부
[앵커]

설 연휴를 맞아 여야 지도부는 서울역과 용산역을 찾아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하면서 명절 민심잡기 경쟁을 벌였습니다.

여당은 평창 올림픽과 남북관계 개선의 성과를 부각했고, 야당은 안보를 강조하거나 당의 정체성을 알리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잘 다녀오세요. 잘 다녀오세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서울역을 찾아 귀성객들에게 설 인사를 건넸습니다.

특히 평창올림픽의 성공과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국민들의 응원을 요청했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평화의 분위기를 이어서 북미 간의 대화도 이루어지고, 남북 대화도 이루어지는 그런 이어달리기가, 평화의 이어달리기가 될 수 있도록..."]

["복 많이 받으세요. 잘 다녀오세요."]

자유한국당 지도부도 서울역에서 귀성인사를 했습니다.

한반도 비핵화를 내세우며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한반도 비핵화를 통해서 더욱더 안전하고 세계 속에 우뚝 서는 그런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저희 자유한국당이 책임지겠습니다."]

출범대회를 마친 바른미래당 지도부는 국회에서 새해 인사를 한 뒤 용산역과 서울역을 잇달아 찾아 귀성객들에게 설 인사를 전했습니다.

[유승민/바른미래당 공동대표 : "국정운영에 실망하셨거나 자유한국당에 희망을 발견하지 못하시고 그런 국민들께서 바른미래당에서 희망을 찾으실 수 있도록.."]

민주평화당 지도부는 호남선을 타는 귀성객들이 많은 용산역을 찾아 당 홍보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고, 정의당 지도부는 서울역에서 귀성객들에게 공평한 기회가 주어지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