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질주+고공 점프!…스노보드 크로스 ‘극적 승부’

입력 2018.02.15 (21:08) 수정 2018.02.15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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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노보드 크로스는 여러 명의 선수가 동시에 출발해 장애물이 설치된 코스를 주파하는 경기입니다.

속도를 겨루는 종목인 만큼 오늘(15일)도 아주 박진감 넘치는 장면들이 연출됐는데요.

박선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출발 신호와 함께 선수들이 눈 위를 쏜살같이 내려갑니다.

'설원의 쇼트트랙'이란 별명답게 시속 80킬로미터를 넘나드는 시원한 질주에 탄성이 이어집니다.

그렇다보니 속도를 이겨내지 못하고 넘어지는 아찔한 순간도 자주 연출됩니다.

이번 올림픽 준결승에선 12명의 선수 가운데 무려 9명이나 넘어질 정도였습니다.

우승자가 가려지는 과정도 극적이었습니다.

프랑스의 볼티어는 준결승에서 선두로 달리다 넘어져 3위로 간신히 결승에 올랐습니다.

[박재민/KBS 스노보드 해설위원 : "(넘어졌다가) 오뚝이처럼 일어났습니다. 날아야 됩니다. 지금 날아야 됩니다. (결승 진출) 축하합니다."]

하지만 결승에서는 완벽한 레이스를 펼친 끝에 2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는 저력을 발휘했습니다.

[피에르 볼티어/스노보드 크로스 금메달리스트/프랑스 : "준결승에서 넘어졌지만 최선을 다하기 위해 다시 일어나 달렸던 것이 금메달까지 이어진 중요한 순간이었습니다."]

빠른 스피드에 화려한 기술이 선사하는 스릴까지 즐길 수 있어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종목 중 하나.

스노보드 크로스의 박진감 넘치는 매력에 경기장을 가득 채운 팬들도 뜨거운 환호를 보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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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찔한 질주+고공 점프!…스노보드 크로스 ‘극적 승부’
    • 입력 2018-02-15 21:09:56
    • 수정2018-02-15 21:13:59
    뉴스 9
[앵커]

스노보드 크로스는 여러 명의 선수가 동시에 출발해 장애물이 설치된 코스를 주파하는 경기입니다.

속도를 겨루는 종목인 만큼 오늘(15일)도 아주 박진감 넘치는 장면들이 연출됐는데요.

박선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출발 신호와 함께 선수들이 눈 위를 쏜살같이 내려갑니다.

'설원의 쇼트트랙'이란 별명답게 시속 80킬로미터를 넘나드는 시원한 질주에 탄성이 이어집니다.

그렇다보니 속도를 이겨내지 못하고 넘어지는 아찔한 순간도 자주 연출됩니다.

이번 올림픽 준결승에선 12명의 선수 가운데 무려 9명이나 넘어질 정도였습니다.

우승자가 가려지는 과정도 극적이었습니다.

프랑스의 볼티어는 준결승에서 선두로 달리다 넘어져 3위로 간신히 결승에 올랐습니다.

[박재민/KBS 스노보드 해설위원 : "(넘어졌다가) 오뚝이처럼 일어났습니다. 날아야 됩니다. 지금 날아야 됩니다. (결승 진출) 축하합니다."]

하지만 결승에서는 완벽한 레이스를 펼친 끝에 2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는 저력을 발휘했습니다.

[피에르 볼티어/스노보드 크로스 금메달리스트/프랑스 : "준결승에서 넘어졌지만 최선을 다하기 위해 다시 일어나 달렸던 것이 금메달까지 이어진 중요한 순간이었습니다."]

빠른 스피드에 화려한 기술이 선사하는 스릴까지 즐길 수 있어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종목 중 하나.

스노보드 크로스의 박진감 넘치는 매력에 경기장을 가득 채운 팬들도 뜨거운 환호를 보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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