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더 레데츠카, 알파인 ‘깜짝 金’…동시 출전 새역사

입력 2018.02.17 (21:15) 수정 2018.02.17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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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노 보드 전문 선수인 체코의 라데츠카가 평창올림픽에서 알파인 스키에도 도전해 화제가 됐었는데요.

그런데 출전 자체에 의미를 뒀던 알파인 스키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대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이 소식은 손서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힘차게 출발선을 박차고 나선 체코의 레데츠카.

공격적인 주행을 앞세워 빠르게 기문 사이를 통과하며 슬로프를 내려옵니다.

마지막 점프 구간에 이어 결승선을 통과한 기록은 1분 21초 11.

지난 소치 동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나 파이트와 불과 0.01초 차로 깜짝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스노보드 선수인 레데츠카는 2015년부터 꾸준히 알파인스키 대회에 도전해 이번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스노보드와 알파인스키에 동시 출전한 건 동계올림픽 사상 최초.

이색적인 도전 자체에 의미를 두는 분위기였지만 모두의 예상을 깨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레데츠카는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레데츠카/알파인스키 슈퍼대회전 금메달 : "(경기를 마치고도)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몰랐어요. (우승이) 정말 기쁩니다."]

8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복귀한 스키 여제 린지 본은 공동 6위에 자리했습니다.

남자 하키 세계 6위 체코가 올림픽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세계 최강 캐나다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체코는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캐나다를 3-2로 꺾고 승점 5점으로 A조 1위에 올라섰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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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노보더 레데츠카, 알파인 ‘깜짝 金’…동시 출전 새역사
    • 입력 2018-02-17 21:16:00
    • 수정2018-02-17 21: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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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노 보드 전문 선수인 체코의 라데츠카가 평창올림픽에서 알파인 스키에도 도전해 화제가 됐었는데요.

그런데 출전 자체에 의미를 뒀던 알파인 스키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대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이 소식은 손서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힘차게 출발선을 박차고 나선 체코의 레데츠카.

공격적인 주행을 앞세워 빠르게 기문 사이를 통과하며 슬로프를 내려옵니다.

마지막 점프 구간에 이어 결승선을 통과한 기록은 1분 21초 11.

지난 소치 동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나 파이트와 불과 0.01초 차로 깜짝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스노보드 선수인 레데츠카는 2015년부터 꾸준히 알파인스키 대회에 도전해 이번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스노보드와 알파인스키에 동시 출전한 건 동계올림픽 사상 최초.

이색적인 도전 자체에 의미를 두는 분위기였지만 모두의 예상을 깨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레데츠카는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레데츠카/알파인스키 슈퍼대회전 금메달 : "(경기를 마치고도)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몰랐어요. (우승이) 정말 기쁩니다."]

8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복귀한 스키 여제 린지 본은 공동 6위에 자리했습니다.

남자 하키 세계 6위 체코가 올림픽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세계 최강 캐나다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체코는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캐나다를 3-2로 꺾고 승점 5점으로 A조 1위에 올라섰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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