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딛고 금빛 질주…내일 쇼트트랙 ‘골든데이’

입력 2018.02.21 (21:04) 수정 2018.02.2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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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올림픽 사상 6번째 계주 금메달의 위업을 달성했는데요,

위기를 딛고 펼친 금빛 레이스로, 메달 이상의 감동까지 전해줬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자 대표팀은 역시 세계 최강이었습니다.

김아랑의 실수로 찾아온 위기, 대표팀은 예선전 기적의 레이스처럼 흔들림 없이 질주했습니다.

결국 가장 먼저 골인한 대표팀은 통산 6번째, 2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확정 지었습니다.

[현지 중계 : "대한민국이 여자 3,000m 계주 경기에서 정말 세계 최강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맏언니로 항상 후배들을 다독이던 김아랑은 자신의 실수 때문인지 폭풍 같은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김아랑/쇼트트랙 국가대표 : "소치 때 다 같이 시상대 올라갔을 때 그 기분 같이 느끼게 해주고 싶다고 그랬는데, 그 바람대로 이뤄져서 지금 너무 좋고요."]

올림픽 전 불미스런 사건을 시작으로 부진이 이어졌던 심석희는 이번 대회 첫 금메달로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단숨에 털어냈습니다.

[심석희/쇼트트랙 국가대표 : "(계주 준비과정에서) 많이 힘든 부분도 있었고, 정말 우리 어린 친구들이 많이 고생했어요."]

예선부터 결승까지, 외신도 놀란 최강의 전력 쇼트트랙.

최민정이 대회 2관왕에 오른 가운데 우리 대표팀은 내일(22일) 여자 1,000m를 포함해 최대 3개의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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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 딛고 금빛 질주…내일 쇼트트랙 ‘골든데이’
    • 입력 2018-02-21 21:07:36
    • 수정2018-02-21 21:19:47
    뉴스 9
[앵커]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올림픽 사상 6번째 계주 금메달의 위업을 달성했는데요,

위기를 딛고 펼친 금빛 레이스로, 메달 이상의 감동까지 전해줬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자 대표팀은 역시 세계 최강이었습니다.

김아랑의 실수로 찾아온 위기, 대표팀은 예선전 기적의 레이스처럼 흔들림 없이 질주했습니다.

결국 가장 먼저 골인한 대표팀은 통산 6번째, 2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확정 지었습니다.

[현지 중계 : "대한민국이 여자 3,000m 계주 경기에서 정말 세계 최강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맏언니로 항상 후배들을 다독이던 김아랑은 자신의 실수 때문인지 폭풍 같은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김아랑/쇼트트랙 국가대표 : "소치 때 다 같이 시상대 올라갔을 때 그 기분 같이 느끼게 해주고 싶다고 그랬는데, 그 바람대로 이뤄져서 지금 너무 좋고요."]

올림픽 전 불미스런 사건을 시작으로 부진이 이어졌던 심석희는 이번 대회 첫 금메달로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단숨에 털어냈습니다.

[심석희/쇼트트랙 국가대표 : "(계주 준비과정에서) 많이 힘든 부분도 있었고, 정말 우리 어린 친구들이 많이 고생했어요."]

예선부터 결승까지, 외신도 놀란 최강의 전력 쇼트트랙.

최민정이 대회 2관왕에 오른 가운데 우리 대표팀은 내일(22일) 여자 1,000m를 포함해 최대 3개의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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