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추행’ 현직 부장검사 기소…피해 여성 2명으로

입력 2018.02.21 (21:13) 수정 2018.02.21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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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직 부장검사가 후배 여검사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조사 결과, 또다른 성추행 혐의도 드러나 피해 여성은 2명으로 밝혀졌습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직 부장검사가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소속 김 모 부장검사로, 후배 여검사 신체를 부적절하게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 성추행 조사단은 추가 범행 사실이 확인돼 피해 여성은 모두 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사단 관계자는 김 부장검사가 수사 과정에서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고 말했습니다.

2차 피해를 우려해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서지현 검사 성추행 사건 조사는 인사 불이익 의혹을 규명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조사단이 주목하는 시점은 지난 2015년 8월입니다.

서 검사가 여주지청에서 통영지청으로 전보된 땝니다.

가해자로 지목된 안태근 전 검사장은 당시 검찰 인사권을 쥐고 있는 법무부 검찰국장이었습니다.

안 전 검사장을 출국 금지한 조사단은, 법무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검찰 인사 자료를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성추행 사건 당시 서 검사의 직속상관들을 불러 당시 적절한 조치를 취했는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안 전 검사장에 대한 소환조사는 인사 기록 검토와 참고인 조사가 끝나는 시점에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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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제추행’ 현직 부장검사 기소…피해 여성 2명으로
    • 입력 2018-02-21 21:15:04
    • 수정2018-02-21 21: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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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직 부장검사가 후배 여검사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조사 결과, 또다른 성추행 혐의도 드러나 피해 여성은 2명으로 밝혀졌습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직 부장검사가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소속 김 모 부장검사로, 후배 여검사 신체를 부적절하게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 성추행 조사단은 추가 범행 사실이 확인돼 피해 여성은 모두 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사단 관계자는 김 부장검사가 수사 과정에서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고 말했습니다.

2차 피해를 우려해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서지현 검사 성추행 사건 조사는 인사 불이익 의혹을 규명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조사단이 주목하는 시점은 지난 2015년 8월입니다.

서 검사가 여주지청에서 통영지청으로 전보된 땝니다.

가해자로 지목된 안태근 전 검사장은 당시 검찰 인사권을 쥐고 있는 법무부 검찰국장이었습니다.

안 전 검사장을 출국 금지한 조사단은, 법무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검찰 인사 자료를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성추행 사건 당시 서 검사의 직속상관들을 불러 당시 적절한 조치를 취했는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안 전 검사장에 대한 소환조사는 인사 기록 검토와 참고인 조사가 끝나는 시점에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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