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패럴림픽 개회식인데…눈 치우기 ‘비상’

입력 2018.03.08 (21:26) 수정 2018.03.0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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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 패럴림픽 개막이 내일(9일)로 다가왔는데요, 평창 일대에 많은 눈이 내려서 개막식 준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내일(9일) 새벽까지 눈이 이어질 전망이어서 조직위는 제설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승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창 경기장 일대가 하얀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마스코트 반다비에도 거리의 자동차 위에도 눈이 가득합니다.

휠체어에 탄 선수가 눈에 빠지자 동료들이 도와주기도 합니다.

굴착기가 동원돼 눈을 치워보지만, 좀처럼 양이 줄지 않습니다.

[유태철/평창 패럴림픽 조직위 환경담당관 : "장비들이 못 들어가는 지역은 저희가, 사람들이 직접 삽을 이용해서 제설 작업 중입니다."]

크로스컨트리와 바이애슬론 경기가 열릴 경기장에서도 제설 작업이 한창입니다.

정설 장비가 동원돼 쉴새없이 눈 다듬기 작업을 합니다.

지난주부터 눈이 내리며 평창 경기장 일대는 제 손바닥을 훨씬 넘을 정도로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조직위는 내일(9일) 개회식에 차질이 없도록 비상 근무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군부대 인력 600여 명도 투입돼 제설 작업을 돕고 있습니다.

[이희범/평창 패럴림픽 조직위원장 : "오늘(8일)과 내일(9일) 밤새 제설 작업을 해서 내일(9일) 경기에는 아무 지장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9일) 새벽까지 많게는 20cm 가까이 눈이 내리다가 이후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승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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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이 패럴림픽 개회식인데…눈 치우기 ‘비상’
    • 입력 2018-03-08 21:28:15
    • 수정2018-03-09 09:34:41
    뉴스 9
[앵커] 평창 패럴림픽 개막이 내일(9일)로 다가왔는데요, 평창 일대에 많은 눈이 내려서 개막식 준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내일(9일) 새벽까지 눈이 이어질 전망이어서 조직위는 제설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승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창 경기장 일대가 하얀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마스코트 반다비에도 거리의 자동차 위에도 눈이 가득합니다. 휠체어에 탄 선수가 눈에 빠지자 동료들이 도와주기도 합니다. 굴착기가 동원돼 눈을 치워보지만, 좀처럼 양이 줄지 않습니다. [유태철/평창 패럴림픽 조직위 환경담당관 : "장비들이 못 들어가는 지역은 저희가, 사람들이 직접 삽을 이용해서 제설 작업 중입니다."] 크로스컨트리와 바이애슬론 경기가 열릴 경기장에서도 제설 작업이 한창입니다. 정설 장비가 동원돼 쉴새없이 눈 다듬기 작업을 합니다. 지난주부터 눈이 내리며 평창 경기장 일대는 제 손바닥을 훨씬 넘을 정도로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조직위는 내일(9일) 개회식에 차질이 없도록 비상 근무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군부대 인력 600여 명도 투입돼 제설 작업을 돕고 있습니다. [이희범/평창 패럴림픽 조직위원장 : "오늘(8일)과 내일(9일) 밤새 제설 작업을 해서 내일(9일) 경기에는 아무 지장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9일) 새벽까지 많게는 20cm 가까이 눈이 내리다가 이후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승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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