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서훈 美 도착…맥매스터 등과 회동

입력 2018.03.09 (06:01) 수정 2018.03.09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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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북 특사로 북한을 다녀온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이 미국 워싱턴에 도착했습니다.

정 실장은 현지 시간 오후에 백악관에서 맥매스터 보좌관 등 미국 관리들을 만났는데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미국에 보내는 별도 메시지가 뭔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이 미국 워싱턴에 도착해 2박 4일간의 방미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방미는 특사단의 방북 결과를 미국 측에 직접 설명하고 북미가 대화에 나서도록 설득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정의용/국가안보실장/어제 : "우선은 미국과 북한간에 대화가 성사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급한 일입니다."]

특히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미국 측에 전달하는 별도 메시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 중단, 영변 핵시설 가동 중단, 북한 억류 미국인 3명 석방 문제와 김여정 대미특사 파견 등이 별도 메시지라는 관측이 나오지만 정 실장은 확인을 거부했습니다.

[정의용/국가안보실장/어제 : "아직은 그런 세부적인 사항까지 논의할 단계까지 와있지 않고요."]

정 실장과 서 원장의 첫 일정은 폼페이오 CIA 국장과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 고위 안보 정보 당국자들과의 면담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대북 이슈와 관련한 부처 장관들과 2+3 형태의 회동이 예정돼 있습니다.

정 실장과 서 원장은 귀국 전 백악관도 방문할 예정인데, 트럼프 대통령 접견 관련 세부 일정은 미국 측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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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용·서훈 美 도착…맥매스터 등과 회동
    • 입력 2018-03-09 06:02:36
    • 수정2018-03-09 07:5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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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북 특사로 북한을 다녀온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이 미국 워싱턴에 도착했습니다.

정 실장은 현지 시간 오후에 백악관에서 맥매스터 보좌관 등 미국 관리들을 만났는데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미국에 보내는 별도 메시지가 뭔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이 미국 워싱턴에 도착해 2박 4일간의 방미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방미는 특사단의 방북 결과를 미국 측에 직접 설명하고 북미가 대화에 나서도록 설득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정의용/국가안보실장/어제 : "우선은 미국과 북한간에 대화가 성사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급한 일입니다."]

특히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미국 측에 전달하는 별도 메시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 중단, 영변 핵시설 가동 중단, 북한 억류 미국인 3명 석방 문제와 김여정 대미특사 파견 등이 별도 메시지라는 관측이 나오지만 정 실장은 확인을 거부했습니다.

[정의용/국가안보실장/어제 : "아직은 그런 세부적인 사항까지 논의할 단계까지 와있지 않고요."]

정 실장과 서 원장의 첫 일정은 폼페이오 CIA 국장과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 고위 안보 정보 당국자들과의 면담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대북 이슈와 관련한 부처 장관들과 2+3 형태의 회동이 예정돼 있습니다.

정 실장과 서 원장은 귀국 전 백악관도 방문할 예정인데, 트럼프 대통령 접견 관련 세부 일정은 미국 측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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