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서부 비자금을 찾아라”…전모 드러난 작전
입력 2018.03.09 (06:43)
수정 2018.03.09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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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010년 이명박 정부 국정원이 국세청과 함께 김대중 전 대통령 뒷조사를 했다는 검찰 조사 결과가 최근 발표됐죠.
데이비슨이라는 작전명까지 붙인 음해성 사찰이었는데요.
검찰 조사 결과를 보면 그 작전 전모가 황당하기까지 합니다.
유호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0년 국가정보원이 김대중 전 대통령 뒷조사를 시작합니다.
작전명 데이비슨.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 전 대통령 서거로 악화된 여론을 돌리기 위해 국정원이 선택한 것은 음해 공작이었습니다.
이희호 여사와 3남 홍걸 씨가 관리하는 미국 서부지역 은행의 비밀계좌가 있다는 첩보도 입수됐습니다.
김 전 대통령 비자금이라고 판단한 원세훈 전 원장은 국세청 도움을 받습니다.
국세청 시스템으로 돈흐름을 쫓고, 현지에 급파된 역외탈세 전담팀이 계좌추적에 나섰지만 헛소문으로 결론 내려졌습니다.
국정원은 그 과정에서 정보 하나를 3천5백만 원에 사기도 했습니다.
지난 2004년 김 전 대통령 차남 홍업 씨의 측근이 미국 뉴욕 건물 매수에 쓴 돈이 김 전 대통령 비자금이라는 겁니다.
이 역시 헛소문으로 결론 났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헛소문 두 건 확인하는데 국정원이 쓴 돈은 6억 원 정돕니다.
모두 대북 공작금이었습니다.
국정원 대북공작국장은 국세청장실에서 이 전 청장에게 도표를 그려가며 작전 상황을 브리핑하기도 했습니다.
활동비 1억 2천만 원이 이 전 청장에게 제공된 시점이기도 합니다.
정보기관과 국세청 수장이 예산을 불법으로 써가며 추진한 전직 대통령 뒷조사는 결국 이들에 대한 법적 처벌로 끝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지난 2010년 이명박 정부 국정원이 국세청과 함께 김대중 전 대통령 뒷조사를 했다는 검찰 조사 결과가 최근 발표됐죠.
데이비슨이라는 작전명까지 붙인 음해성 사찰이었는데요.
검찰 조사 결과를 보면 그 작전 전모가 황당하기까지 합니다.
유호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0년 국가정보원이 김대중 전 대통령 뒷조사를 시작합니다.
작전명 데이비슨.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 전 대통령 서거로 악화된 여론을 돌리기 위해 국정원이 선택한 것은 음해 공작이었습니다.
이희호 여사와 3남 홍걸 씨가 관리하는 미국 서부지역 은행의 비밀계좌가 있다는 첩보도 입수됐습니다.
김 전 대통령 비자금이라고 판단한 원세훈 전 원장은 국세청 도움을 받습니다.
국세청 시스템으로 돈흐름을 쫓고, 현지에 급파된 역외탈세 전담팀이 계좌추적에 나섰지만 헛소문으로 결론 내려졌습니다.
국정원은 그 과정에서 정보 하나를 3천5백만 원에 사기도 했습니다.
지난 2004년 김 전 대통령 차남 홍업 씨의 측근이 미국 뉴욕 건물 매수에 쓴 돈이 김 전 대통령 비자금이라는 겁니다.
이 역시 헛소문으로 결론 났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헛소문 두 건 확인하는데 국정원이 쓴 돈은 6억 원 정돕니다.
모두 대북 공작금이었습니다.
국정원 대북공작국장은 국세청장실에서 이 전 청장에게 도표를 그려가며 작전 상황을 브리핑하기도 했습니다.
활동비 1억 2천만 원이 이 전 청장에게 제공된 시점이기도 합니다.
정보기관과 국세청 수장이 예산을 불법으로 써가며 추진한 전직 대통령 뒷조사는 결국 이들에 대한 법적 처벌로 끝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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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서부 비자금을 찾아라”…전모 드러난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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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3-09 07: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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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 이명박 정부 국정원이 국세청과 함께 김대중 전 대통령 뒷조사를 했다는 검찰 조사 결과가 최근 발표됐죠.
데이비슨이라는 작전명까지 붙인 음해성 사찰이었는데요.
검찰 조사 결과를 보면 그 작전 전모가 황당하기까지 합니다.
유호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0년 국가정보원이 김대중 전 대통령 뒷조사를 시작합니다.
작전명 데이비슨.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 전 대통령 서거로 악화된 여론을 돌리기 위해 국정원이 선택한 것은 음해 공작이었습니다.
이희호 여사와 3남 홍걸 씨가 관리하는 미국 서부지역 은행의 비밀계좌가 있다는 첩보도 입수됐습니다.
김 전 대통령 비자금이라고 판단한 원세훈 전 원장은 국세청 도움을 받습니다.
국세청 시스템으로 돈흐름을 쫓고, 현지에 급파된 역외탈세 전담팀이 계좌추적에 나섰지만 헛소문으로 결론 내려졌습니다.
국정원은 그 과정에서 정보 하나를 3천5백만 원에 사기도 했습니다.
지난 2004년 김 전 대통령 차남 홍업 씨의 측근이 미국 뉴욕 건물 매수에 쓴 돈이 김 전 대통령 비자금이라는 겁니다.
이 역시 헛소문으로 결론 났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헛소문 두 건 확인하는데 국정원이 쓴 돈은 6억 원 정돕니다.
모두 대북 공작금이었습니다.
국정원 대북공작국장은 국세청장실에서 이 전 청장에게 도표를 그려가며 작전 상황을 브리핑하기도 했습니다.
활동비 1억 2천만 원이 이 전 청장에게 제공된 시점이기도 합니다.
정보기관과 국세청 수장이 예산을 불법으로 써가며 추진한 전직 대통령 뒷조사는 결국 이들에 대한 법적 처벌로 끝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지난 2010년 이명박 정부 국정원이 국세청과 함께 김대중 전 대통령 뒷조사를 했다는 검찰 조사 결과가 최근 발표됐죠.
데이비슨이라는 작전명까지 붙인 음해성 사찰이었는데요.
검찰 조사 결과를 보면 그 작전 전모가 황당하기까지 합니다.
유호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0년 국가정보원이 김대중 전 대통령 뒷조사를 시작합니다.
작전명 데이비슨.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 전 대통령 서거로 악화된 여론을 돌리기 위해 국정원이 선택한 것은 음해 공작이었습니다.
이희호 여사와 3남 홍걸 씨가 관리하는 미국 서부지역 은행의 비밀계좌가 있다는 첩보도 입수됐습니다.
김 전 대통령 비자금이라고 판단한 원세훈 전 원장은 국세청 도움을 받습니다.
국세청 시스템으로 돈흐름을 쫓고, 현지에 급파된 역외탈세 전담팀이 계좌추적에 나섰지만 헛소문으로 결론 내려졌습니다.
국정원은 그 과정에서 정보 하나를 3천5백만 원에 사기도 했습니다.
지난 2004년 김 전 대통령 차남 홍업 씨의 측근이 미국 뉴욕 건물 매수에 쓴 돈이 김 전 대통령 비자금이라는 겁니다.
이 역시 헛소문으로 결론 났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헛소문 두 건 확인하는데 국정원이 쓴 돈은 6억 원 정돕니다.
모두 대북 공작금이었습니다.
국정원 대북공작국장은 국세청장실에서 이 전 청장에게 도표를 그려가며 작전 상황을 브리핑하기도 했습니다.
활동비 1억 2천만 원이 이 전 청장에게 제공된 시점이기도 합니다.
정보기관과 국세청 수장이 예산을 불법으로 써가며 추진한 전직 대통령 뒷조사는 결국 이들에 대한 법적 처벌로 끝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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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윤 기자 liv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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