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이순재, ‘미투 운동’ 심경 밝혀…“가해자, 평생 사죄하는 마음으로 살길”

입력 2018.03.09 (08:29) 수정 2018.03.0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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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배우 이순재 씨가 최근 문화예술계에서 논란이 된 ‘미투 운동’에 대한 심경을 밝혔습니다.

어제 오전 방송된 한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이순재 씨는 “참담하다”며 말문을 열었는데요.

[이순재 : "이게 뭐라 말로 표현할 수가 없네요. 또 어떠한 의미에서는 한번 터질 일이 터진 게 아닌가."]

이어, 동료 · 후배 배우들이 성추행 가해자로 밝혀진 상황에 대해 국민들에게 미안하다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에 대한 생각을 밝혔는데요.

[이순재 : " 분야를 다 떠나야 될 거 아닌가, 각 분야에서. 지금 한 약속을 잘 지키고 나 죽었소 하고 평생 엎드려 있어야죠. 새롭게 될 거고 아마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거예요."]

문화예술계 대부로서 국민들에게 사죄한 이순재 씨.

그의 바람처럼 ‘미투 운동’을 계기로 성폭력이 근절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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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09 08:30:45
    • 수정2018-03-09 08:5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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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배우 이순재 씨가 최근 문화예술계에서 논란이 된 ‘미투 운동’에 대한 심경을 밝혔습니다.

어제 오전 방송된 한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이순재 씨는 “참담하다”며 말문을 열었는데요.

[이순재 : "이게 뭐라 말로 표현할 수가 없네요. 또 어떠한 의미에서는 한번 터질 일이 터진 게 아닌가."]

이어, 동료 · 후배 배우들이 성추행 가해자로 밝혀진 상황에 대해 국민들에게 미안하다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에 대한 생각을 밝혔는데요.

[이순재 : " 분야를 다 떠나야 될 거 아닌가, 각 분야에서. 지금 한 약속을 잘 지키고 나 죽었소 하고 평생 엎드려 있어야죠. 새롭게 될 거고 아마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거예요."]

문화예술계 대부로서 국민들에게 사죄한 이순재 씨.

그의 바람처럼 ‘미투 운동’을 계기로 성폭력이 근절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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