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만남 요청 수락…5월까지 만날 것”
입력 2018.03.09 (12:00)
수정 2018.03.09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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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북한 위원장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조속한 만남을 희망했다고 미국을 방문 중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남 요청을 수락했습니다.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를 눈 앞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이재원 특파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후 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을 자세하게 전해 주시죠.
[리포트]
[기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은 현지 시간 오늘 워싱턴에 도착했습니다.
도착 직후 바로 백악관을 찾아 미 고위 관리들을 만났고 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특사단 방북 결과를 직접 설명했습니다.
정 실장은 이어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에 대한 의지가 있다고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이 앞으로 어떠한 핵, 미사일 실험도 자제할 것을 약속했다고 전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한미연합군사 훈련이 지속돼야 한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특히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가능한 조기에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항구적인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오는 5월까지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정 실장은 밝혔습니다.
[앵커]
정 실장을 만난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의 반응은 나왔나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남한의 대북 특사단과 단지 핵 동결이 아니라 비핵화와 관련한 대화를 나눴다고 트위터에 글을 올렸습니다.
또한 북한이 이 시기에 미사일 실험을 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위대한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에 도달할 때까지 대북 제재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회담이 준비될 것이라고 밝혀 5월까지는 열리게 될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습니다.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도 트위터에 글을 올렸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의 만남 요청을 수락할 것이고 장소와 시간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샌더스 대변인은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를 고대한다면서 그 사이에도 모든 제재와 최대한의 압박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게 됐는데 미국 언론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미국 언론들은 일단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에 백악관 브리핑룸에 들러 한국 정부가 중대 성명을 발표한다고 예고하면서 미리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CNN 방송과 AP 통신 등은 참모들도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던 일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백악관 브리핑룸을 찾은 게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만큼 트럼프 대통령도 북한의 제안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반증으로 보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회담 요청도 예상을 넘은 것이지만 바로 수락한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도 놀라운 일로 여겨지는 분위깁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정은 북한 위원장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조속한 만남을 희망했다고 미국을 방문 중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남 요청을 수락했습니다.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를 눈 앞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이재원 특파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후 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을 자세하게 전해 주시죠.
[리포트]
[기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은 현지 시간 오늘 워싱턴에 도착했습니다.
도착 직후 바로 백악관을 찾아 미 고위 관리들을 만났고 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특사단 방북 결과를 직접 설명했습니다.
정 실장은 이어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에 대한 의지가 있다고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이 앞으로 어떠한 핵, 미사일 실험도 자제할 것을 약속했다고 전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한미연합군사 훈련이 지속돼야 한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특히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가능한 조기에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항구적인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오는 5월까지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정 실장은 밝혔습니다.
[앵커]
정 실장을 만난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의 반응은 나왔나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남한의 대북 특사단과 단지 핵 동결이 아니라 비핵화와 관련한 대화를 나눴다고 트위터에 글을 올렸습니다.
또한 북한이 이 시기에 미사일 실험을 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위대한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에 도달할 때까지 대북 제재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회담이 준비될 것이라고 밝혀 5월까지는 열리게 될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습니다.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도 트위터에 글을 올렸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의 만남 요청을 수락할 것이고 장소와 시간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샌더스 대변인은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를 고대한다면서 그 사이에도 모든 제재와 최대한의 압박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게 됐는데 미국 언론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미국 언론들은 일단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에 백악관 브리핑룸에 들러 한국 정부가 중대 성명을 발표한다고 예고하면서 미리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CNN 방송과 AP 통신 등은 참모들도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던 일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백악관 브리핑룸을 찾은 게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만큼 트럼프 대통령도 북한의 제안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반증으로 보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회담 요청도 예상을 넘은 것이지만 바로 수락한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도 놀라운 일로 여겨지는 분위깁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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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북한 위원장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조속한 만남을 희망했다고 미국을 방문 중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남 요청을 수락했습니다.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를 눈 앞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이재원 특파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후 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을 자세하게 전해 주시죠.
[리포트]
[기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은 현지 시간 오늘 워싱턴에 도착했습니다.
도착 직후 바로 백악관을 찾아 미 고위 관리들을 만났고 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특사단 방북 결과를 직접 설명했습니다.
정 실장은 이어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에 대한 의지가 있다고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이 앞으로 어떠한 핵, 미사일 실험도 자제할 것을 약속했다고 전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한미연합군사 훈련이 지속돼야 한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특히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가능한 조기에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항구적인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오는 5월까지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정 실장은 밝혔습니다.
[앵커]
정 실장을 만난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의 반응은 나왔나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남한의 대북 특사단과 단지 핵 동결이 아니라 비핵화와 관련한 대화를 나눴다고 트위터에 글을 올렸습니다.
또한 북한이 이 시기에 미사일 실험을 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위대한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에 도달할 때까지 대북 제재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회담이 준비될 것이라고 밝혀 5월까지는 열리게 될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습니다.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도 트위터에 글을 올렸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의 만남 요청을 수락할 것이고 장소와 시간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샌더스 대변인은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를 고대한다면서 그 사이에도 모든 제재와 최대한의 압박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게 됐는데 미국 언론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미국 언론들은 일단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에 백악관 브리핑룸에 들러 한국 정부가 중대 성명을 발표한다고 예고하면서 미리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CNN 방송과 AP 통신 등은 참모들도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던 일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백악관 브리핑룸을 찾은 게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만큼 트럼프 대통령도 북한의 제안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반증으로 보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회담 요청도 예상을 넘은 것이지만 바로 수락한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도 놀라운 일로 여겨지는 분위깁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정은 북한 위원장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조속한 만남을 희망했다고 미국을 방문 중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남 요청을 수락했습니다.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를 눈 앞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이재원 특파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후 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을 자세하게 전해 주시죠.
[리포트]
[기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은 현지 시간 오늘 워싱턴에 도착했습니다.
도착 직후 바로 백악관을 찾아 미 고위 관리들을 만났고 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특사단 방북 결과를 직접 설명했습니다.
정 실장은 이어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에 대한 의지가 있다고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이 앞으로 어떠한 핵, 미사일 실험도 자제할 것을 약속했다고 전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한미연합군사 훈련이 지속돼야 한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특히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가능한 조기에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항구적인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오는 5월까지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정 실장은 밝혔습니다.
[앵커]
정 실장을 만난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의 반응은 나왔나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남한의 대북 특사단과 단지 핵 동결이 아니라 비핵화와 관련한 대화를 나눴다고 트위터에 글을 올렸습니다.
또한 북한이 이 시기에 미사일 실험을 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위대한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에 도달할 때까지 대북 제재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회담이 준비될 것이라고 밝혀 5월까지는 열리게 될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습니다.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도 트위터에 글을 올렸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의 만남 요청을 수락할 것이고 장소와 시간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샌더스 대변인은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를 고대한다면서 그 사이에도 모든 제재와 최대한의 압박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게 됐는데 미국 언론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미국 언론들은 일단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에 백악관 브리핑룸에 들러 한국 정부가 중대 성명을 발표한다고 예고하면서 미리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CNN 방송과 AP 통신 등은 참모들도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던 일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백악관 브리핑룸을 찾은 게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만큼 트럼프 대통령도 북한의 제안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반증으로 보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회담 요청도 예상을 넘은 것이지만 바로 수락한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도 놀라운 일로 여겨지는 분위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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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기자 l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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