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美 검찰, 고교 총격범에 사형 구형 외

입력 2018.03.14 (10:48) 수정 2018.03.1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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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리포트]

미국 검찰이 플로리다주 고등학교 총격범에게 사형을 구형하기로 했습니다.

19살 총격범 '니콜라스 크루스'는 지난달 14일 학교에서 총격을 난사해 17명의 목숨을 앗아갔는데요.

검찰이 일급 살인과 살인 미수 등 혐의 34건을 바탕으로 크루스에게 사형을 구형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크루스가 범행을 사전에 계획했으며 많은 사람이 숨질 위험을 알면서도 이를 실행해 옮겼다는 점이 가중 요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탈리아, 남부 토네이도·북부 홍수

이탈리아가 남부는 토네이도로, 북부는 홍수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그제 밤부터 최대 시속 220킬로미터의 토네이도가 남부 지역 카세르타를 덮친 건데요.

건물과 차가 파손되고 적어도 8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북부 베네치아는 만조 현상 때문에 물에 잠겼는데요.

이 때문에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이라크 쿠르드 지역 공항 봉쇄 해제

이라크 쿠르드 자치 지역 공항 2곳이 약 6개월 만에 봉쇄를 해제하고 다시 문을 열게 됐습니다.

이라크 중앙정부는 지난해 9월, 쿠르드 자치정부가 중앙정부의 반대에도 분리 독립 찬반투표를 진행하자, 보복 조치로 자치 지역 내 국제 공항의 운항을 금지해 왔는데요.

현지 시각 어제 중앙정부 총리실이, 쿠르드 자치정부가 공항에 대한 중앙정부의 권한을 존중하기로 했기 때문에 봉쇄를 해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예멘 남부 자폭 테러…7명 사망

현지 시각 어제, 예멘 남부 항구 도시 아덴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폭탄을 실은 차량이 군용 식당을 향해 돌진한 뒤 폭발이 일어난 건데요.

적어도 7명이 숨지고 군인과 민간인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이슬람 무장단체 IS가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루브르박물관에서 환경 단체 이색 시위

현지 시각 그제,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이색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박물관 바닥에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누웠습니다.

환경 단체 회원들이 루브르 박물관을 지원하고 있는 석유 기업 '토탈'을 규탄하는 건데요.

기업들이 화석 연료 사용을 중단하고 재생 에너지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루브르 박물관 측은 시위가 진행되자 전시관을 일시 폐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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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美 검찰, 고교 총격범에 사형 구형 외
    • 입력 2018-03-14 10:51:05
    • 수정2018-03-14 11: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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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리포트]

미국 검찰이 플로리다주 고등학교 총격범에게 사형을 구형하기로 했습니다.

19살 총격범 '니콜라스 크루스'는 지난달 14일 학교에서 총격을 난사해 17명의 목숨을 앗아갔는데요.

검찰이 일급 살인과 살인 미수 등 혐의 34건을 바탕으로 크루스에게 사형을 구형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크루스가 범행을 사전에 계획했으며 많은 사람이 숨질 위험을 알면서도 이를 실행해 옮겼다는 점이 가중 요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탈리아, 남부 토네이도·북부 홍수

이탈리아가 남부는 토네이도로, 북부는 홍수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그제 밤부터 최대 시속 220킬로미터의 토네이도가 남부 지역 카세르타를 덮친 건데요.

건물과 차가 파손되고 적어도 8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북부 베네치아는 만조 현상 때문에 물에 잠겼는데요.

이 때문에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이라크 쿠르드 지역 공항 봉쇄 해제

이라크 쿠르드 자치 지역 공항 2곳이 약 6개월 만에 봉쇄를 해제하고 다시 문을 열게 됐습니다.

이라크 중앙정부는 지난해 9월, 쿠르드 자치정부가 중앙정부의 반대에도 분리 독립 찬반투표를 진행하자, 보복 조치로 자치 지역 내 국제 공항의 운항을 금지해 왔는데요.

현지 시각 어제 중앙정부 총리실이, 쿠르드 자치정부가 공항에 대한 중앙정부의 권한을 존중하기로 했기 때문에 봉쇄를 해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예멘 남부 자폭 테러…7명 사망

현지 시각 어제, 예멘 남부 항구 도시 아덴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폭탄을 실은 차량이 군용 식당을 향해 돌진한 뒤 폭발이 일어난 건데요.

적어도 7명이 숨지고 군인과 민간인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이슬람 무장단체 IS가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루브르박물관에서 환경 단체 이색 시위

현지 시각 그제,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이색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박물관 바닥에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누웠습니다.

환경 단체 회원들이 루브르 박물관을 지원하고 있는 석유 기업 '토탈'을 규탄하는 건데요.

기업들이 화석 연료 사용을 중단하고 재생 에너지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루브르 박물관 측은 시위가 진행되자 전시관을 일시 폐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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