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소환②] 의혹 중심 ‘만사형통’…이상득, 동생 발목잡았나?

입력 2018.03.14 (21:17) 수정 2018.03.14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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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기사] [뉴스9] 시작과 끝 모두 ‘다스’…180도 달라진 검찰 판단 (김수영)

[리포트]

동생 이 전 대통령 소환 일주일 전 검찰에 출석한 이상득 전 의원.

[이상득/전 국회의원 : "(이팔성 전 회장에게 인사청탁 대가로 돈 받은 것 인정하십니까?) ..."]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에게 8억 원, 김소남 전 의원에겐 공천 헌금 4억 원 등을 받은 피의자 신분이었습니다.

검찰은 이 전 의원 너머, 즉 문제의 불법자금 종착점을 이 전 대통령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불법 자금 수수를 위해 대선 직전 이 전 대통령 최측근 5명이 비밀 모임을 가졌고, 검찰은 '형님'인 이 전 의원이 수금을 전담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대선에서 핵심 역할을 했던 이 전 의원이 동시에 동생의 발목을 잡은 셈입니다.

[황다연/변호사 : "(이상득 전 의원이) 단순히 전달자 역할을 한 것이라면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단순 뇌물죄가 성립할 수 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의 주요 혐의마다 등장한 이상득 전 의원은 결국 이 전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MB소환]
① 시작과 끝 모두 ‘다스’…180도 달라진 검찰 판단
② 의혹 중심 ‘만사형통’…이상득, 동생 발목잡았나?
③ ‘김백준마저…’ 등돌린 측근들, MB ‘몸통’ 지목이 결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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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 소환②] 의혹 중심 ‘만사형통’…이상득, 동생 발목잡았나?
    • 입력 2018-03-14 21:18:24
    • 수정2018-03-14 22:02:48
    뉴스 9
[연관 기사] [뉴스9] 시작과 끝 모두 ‘다스’…180도 달라진 검찰 판단 (김수영)

[리포트]

동생 이 전 대통령 소환 일주일 전 검찰에 출석한 이상득 전 의원.

[이상득/전 국회의원 : "(이팔성 전 회장에게 인사청탁 대가로 돈 받은 것 인정하십니까?) ..."]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에게 8억 원, 김소남 전 의원에겐 공천 헌금 4억 원 등을 받은 피의자 신분이었습니다.

검찰은 이 전 의원 너머, 즉 문제의 불법자금 종착점을 이 전 대통령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불법 자금 수수를 위해 대선 직전 이 전 대통령 최측근 5명이 비밀 모임을 가졌고, 검찰은 '형님'인 이 전 의원이 수금을 전담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대선에서 핵심 역할을 했던 이 전 의원이 동시에 동생의 발목을 잡은 셈입니다.

[황다연/변호사 : "(이상득 전 의원이) 단순히 전달자 역할을 한 것이라면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단순 뇌물죄가 성립할 수 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의 주요 혐의마다 등장한 이상득 전 의원은 결국 이 전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MB소환]
① 시작과 끝 모두 ‘다스’…180도 달라진 검찰 판단
② 의혹 중심 ‘만사형통’…이상득, 동생 발목잡았나?
③ ‘김백준마저…’ 등돌린 측근들, MB ‘몸통’ 지목이 결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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