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여성 숨진 채 발견…경찰 “연쇄살인 가능성 수사중”

입력 2018.03.14 (21:41) 수정 2018.03.14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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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실종 신고가 접수됐던 20대 여성이 경기도 포천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 여성의 전 남자 친구와 관련된 또 다른 여성 3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점에 주목하고 연쇄살인 가능성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양성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에 20대 여성 A씨가 포천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씨는 지난해 11월 '두세달 동안 연락이 안된다'며 어머니로부터 실종신고가 접수된 상태였습니다.

CCTV를 통해 확인된 마지막 행적은 지난해 7월 13일.

경찰은 A씨의 전 남자친구의 행적을 추적한 끝에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전 남자친구는 지난해 12월 당시 여자 친구였던 B씨를 살해한 혐의로 이미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A씨의 전 남자친구와 사실혼 관계였던 또 다른 여성이 지난해 6월 뇌출혈로 숨진 사실도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A씨의 전 남자 친구는 다른 두 여성의 사망 사건과 관련성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일단은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DNA 일치여부를 확인하는데, 긴급 요청을 해서 2~3일 안에 확인될 예정입니다."]

경찰은 특히 A씨의 전 남자차구와 관련된 여성 3명이 불과 10달 사이에 숨지거나 실종된 점에 주목하고 연쇄 살인의 가능성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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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종 여성 숨진 채 발견…경찰 “연쇄살인 가능성 수사중”
    • 입력 2018-03-14 21:46:32
    • 수정2018-03-14 21:54:22
    뉴스9(경인)
[앵커]

실종 신고가 접수됐던 20대 여성이 경기도 포천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 여성의 전 남자 친구와 관련된 또 다른 여성 3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점에 주목하고 연쇄살인 가능성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양성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에 20대 여성 A씨가 포천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씨는 지난해 11월 '두세달 동안 연락이 안된다'며 어머니로부터 실종신고가 접수된 상태였습니다.

CCTV를 통해 확인된 마지막 행적은 지난해 7월 13일.

경찰은 A씨의 전 남자친구의 행적을 추적한 끝에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전 남자친구는 지난해 12월 당시 여자 친구였던 B씨를 살해한 혐의로 이미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A씨의 전 남자친구와 사실혼 관계였던 또 다른 여성이 지난해 6월 뇌출혈로 숨진 사실도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A씨의 전 남자 친구는 다른 두 여성의 사망 사건과 관련성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일단은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DNA 일치여부를 확인하는데, 긴급 요청을 해서 2~3일 안에 확인될 예정입니다."]

경찰은 특히 A씨의 전 남자차구와 관련된 여성 3명이 불과 10달 사이에 숨지거나 실종된 점에 주목하고 연쇄 살인의 가능성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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