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前 대통령, 자택 앞에서도 입장 표명 없어

[앵커]

이 전 대통령이 귀가한 서울 논현동 자택에 취재 기자가 나가있습니다.

김수연 기자! 이 전 대통령은 자택에 들어갔나요?

[리포트]

네, 이명박 전 대통령이 바로 조금 전 이곳 논현동 자택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이 교통 신호를 통제하진 않았지만 서울중앙지검을 출발한 지 약 8분 만에 이곳 자택에 도착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이 탄 차량과 경호 차량 등이 연달아 자택으로 들어갔는데요.

어제 오전 검찰로 향할 때와 마찬가지로 자택 앞에서의 입장 표명은 없었습니다.

앞서 자정 쯤 이 전 대통령에 대한 마라톤 조사가 끝나면서, 이곳도 차츰 긴장감이 감돌았는데요.

늦은 시간임에도 취재진들이 몰리고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경호 차량도 자택을 드나들면서 분주함이 이어졌습니다.

이 전 대통령의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1인 시위도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의 검찰 출두가 무사히 마무리되면서 경찰도 안도하는 모습인데요.

하지만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곳곳에 병력을 배치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