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前 대통령, 21시간 만에 귀가…영장 청구 여부 검토

입력 2018.03.15 (08:03) 수정 2018.03.1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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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소환된 지 21시간 만에 귀가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검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 청사를 나섭니다.

소환된 지 21시간, 15시간에 가까운 밤샘 조사를 마친 뒵니다.

지친 표정의 이 전 대통령은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 없이 대기하던 차를 타고 검찰 청사를 빠져나갔습니다.

어제 오전부터 시작된 검찰 조사에서 이 전 대통령은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신은 "전혀 모르는 일이고 설령 그런 일 있었더라도 실무선에서 이뤄진 일"이라는 취지로 해명했습니다.

필요한 경우에는 함께 입회한 강훈 변호사 등 변호인 4명의 도움을 받기도 했습니다.

검찰 측에서는 신봉수 첨단범죄수사1부장검사와 이복현 부부장검사, 송경호 특수2부장검사가 번갈아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검찰은 그동안 진행해온 수사 결과를 토대로 이 전 대통령의 혐의 입증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직접 조사를 마무리함에 따라 곧바로 영장 청구 여부에 대한 검토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이 전 대통령 혐의와 관련된 측근 인사들이 줄지어 구속된 만큼 검찰 안팎에선 영장 청구 쪽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깁니다.

늦어도 다음 주, 빠르면 이번 주라도 신병처리 방침이 결정될 거라는 예상이 나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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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박 前 대통령, 21시간 만에 귀가…영장 청구 여부 검토
    • 입력 2018-03-15 08:07:06
    • 수정2018-03-15 09:5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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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소환된 지 21시간 만에 귀가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검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 청사를 나섭니다.

소환된 지 21시간, 15시간에 가까운 밤샘 조사를 마친 뒵니다.

지친 표정의 이 전 대통령은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 없이 대기하던 차를 타고 검찰 청사를 빠져나갔습니다.

어제 오전부터 시작된 검찰 조사에서 이 전 대통령은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신은 "전혀 모르는 일이고 설령 그런 일 있었더라도 실무선에서 이뤄진 일"이라는 취지로 해명했습니다.

필요한 경우에는 함께 입회한 강훈 변호사 등 변호인 4명의 도움을 받기도 했습니다.

검찰 측에서는 신봉수 첨단범죄수사1부장검사와 이복현 부부장검사, 송경호 특수2부장검사가 번갈아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검찰은 그동안 진행해온 수사 결과를 토대로 이 전 대통령의 혐의 입증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직접 조사를 마무리함에 따라 곧바로 영장 청구 여부에 대한 검토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이 전 대통령 혐의와 관련된 측근 인사들이 줄지어 구속된 만큼 검찰 안팎에선 영장 청구 쪽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깁니다.

늦어도 다음 주, 빠르면 이번 주라도 신병처리 방침이 결정될 거라는 예상이 나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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