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왜곡 주도 서주석 국방부차관 사퇴” 촉구

입력 2018.04.10 (21:37) 수정 2018.04.10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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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18 민주화운동 피해자들이 서주석 국방부차관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5월 단체들은 서 차관에 대한 검증 결과, 5.18 왜곡조직에서 활동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퇴하라! 사퇴하라! 사퇴하라!”]

서주석 차관의 사퇴를 요구하는 현수막이 국방부 앞에 펼쳐졌습니다.

5.18 희생자 유족과 민주유공자들은 서 차관이 지난 1988년 당시 광주민주화운동 왜곡 보고서를 만든 장본인이며 지금도 이런 사실을 은폐하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5.18 피해자들이 직접 사퇴를 촉구하고 나선 겁니다.

[이동계/5.18구속부상자회 : "서주석 차관이 그 자리에 있는 한 제대로 된 5.18 진실 규명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단정한다."]

5.18기념재단과 5월 단체들은 KBS 보도 이후 2달여 만에 서 차관에 대한 검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김후식/5.18기념재단 이사장 직무대리 : "511연구위원회는 5.18 왜곡조직이며, 서주석 차관이 이 조직에 참여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왜곡을 주도한 것은 육군80위원회고 자신은 거의 관여하지 않았다는 서 차관의 해명과 차이가 있기 때문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야권은 해임을 촉구했습니다.

[최경환/민주평화당 대변인 : "서주석 차관은 진상규명 조사 대상이면서 동시에 국방부의 주무담당 차관입니다. 정상적인 조사가 진행될 수 없습니다."]

[김동철/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서주석 차관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즉각 해임 조치를 취해야 마땅합니다."]

이에 대해 서 차관은 여러차례 사과와 해명을 했고, 5.18 진실 규명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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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8 왜곡 주도 서주석 국방부차관 사퇴” 촉구
    • 입력 2018-04-10 21:38:45
    • 수정2018-04-10 21: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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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18 민주화운동 피해자들이 서주석 국방부차관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5월 단체들은 서 차관에 대한 검증 결과, 5.18 왜곡조직에서 활동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퇴하라! 사퇴하라! 사퇴하라!”]

서주석 차관의 사퇴를 요구하는 현수막이 국방부 앞에 펼쳐졌습니다.

5.18 희생자 유족과 민주유공자들은 서 차관이 지난 1988년 당시 광주민주화운동 왜곡 보고서를 만든 장본인이며 지금도 이런 사실을 은폐하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5.18 피해자들이 직접 사퇴를 촉구하고 나선 겁니다.

[이동계/5.18구속부상자회 : "서주석 차관이 그 자리에 있는 한 제대로 된 5.18 진실 규명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단정한다."]

5.18기념재단과 5월 단체들은 KBS 보도 이후 2달여 만에 서 차관에 대한 검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김후식/5.18기념재단 이사장 직무대리 : "511연구위원회는 5.18 왜곡조직이며, 서주석 차관이 이 조직에 참여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왜곡을 주도한 것은 육군80위원회고 자신은 거의 관여하지 않았다는 서 차관의 해명과 차이가 있기 때문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야권은 해임을 촉구했습니다.

[최경환/민주평화당 대변인 : "서주석 차관은 진상규명 조사 대상이면서 동시에 국방부의 주무담당 차관입니다. 정상적인 조사가 진행될 수 없습니다."]

[김동철/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서주석 차관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즉각 해임 조치를 취해야 마땅합니다."]

이에 대해 서 차관은 여러차례 사과와 해명을 했고, 5.18 진실 규명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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