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시리아에 대한 군사 공격 지지”

입력 2018.04.17 (06:20) 수정 2018.04.17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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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연합이 미국과 프랑스, 영국이 주도한 시리아 공습에 대해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추가 제재를 거론하며 시리아를 압박했지만, 러시아에 대한 대한 제재에는 조심스러운 기색입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럽연합이 미국이 주도한 시리아에 대한 군사 공격을 이해한다며, 지지 의사를 나타냈습니다.

유럽연합 28개 회원국 외교장관들은 룩셈부르크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유럽연합은 성명에서, 아사드 정권의 화학무기 공격 의혹을 비판하고, 화학무기 사용을 방지하려는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이코 마스/독일 외무장관 : "자국 국민에게 화학무기를 사용하는 세력은시리아 해법의 대안이 될 수 없습니다."]

유럽연합은 또 시리아에 대한 추가적인 제재 조처를 고려할 방침이라고 압박했지만, 러시아에 대한 제재 여부는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신들은 이와 관련해 헝가리와 불가리아 등 러시아의 천연가스와 원유 공급에 의존하고 있는 일부 회원국들이 러시아를 의식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화학무기금지기구 현장 조사단은, 피해지역으로 알려진 두마 구역에 아직 접근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단의 영국 대표단은 러시아와 시리아가 두마 구역 접근을 허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러시아는 미국과 영국 등의 공습 탓에 조사단의 활동이 방해받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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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 “시리아에 대한 군사 공격 지지”
    • 입력 2018-04-17 06:21:32
    • 수정2018-04-17 07: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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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연합이 미국과 프랑스, 영국이 주도한 시리아 공습에 대해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추가 제재를 거론하며 시리아를 압박했지만, 러시아에 대한 대한 제재에는 조심스러운 기색입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럽연합이 미국이 주도한 시리아에 대한 군사 공격을 이해한다며, 지지 의사를 나타냈습니다.

유럽연합 28개 회원국 외교장관들은 룩셈부르크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유럽연합은 성명에서, 아사드 정권의 화학무기 공격 의혹을 비판하고, 화학무기 사용을 방지하려는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이코 마스/독일 외무장관 : "자국 국민에게 화학무기를 사용하는 세력은시리아 해법의 대안이 될 수 없습니다."]

유럽연합은 또 시리아에 대한 추가적인 제재 조처를 고려할 방침이라고 압박했지만, 러시아에 대한 제재 여부는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신들은 이와 관련해 헝가리와 불가리아 등 러시아의 천연가스와 원유 공급에 의존하고 있는 일부 회원국들이 러시아를 의식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화학무기금지기구 현장 조사단은, 피해지역으로 알려진 두마 구역에 아직 접근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단의 영국 대표단은 러시아와 시리아가 두마 구역 접근을 허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러시아는 미국과 영국 등의 공습 탓에 조사단의 활동이 방해받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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