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장] 유기견을 모델로…‘견공 조각상’ 등장 이유는?

입력 2018.04.17 (06:54) 수정 2018.04.17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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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 시내입니다.

거리 곳곳에서 바쁜 행인들과 강아지들의 호기심을 붙잡는 흰색 동상들!

거리 예술가의 깜짝 전시회 같지만 사실은 바르셀로나 시의회가 설치한 실물 크기의 견공 조각상입니다.

지난해 이 시에서만 1,400마리의 개들이 버려져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랐는데요.

이런 유기견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시 의회 측이 동물 보호소에 머물고 있는 실제 유기견들을 모델로 20개의 조각상을 제작하고, 개들이 자주 버려지는 도심 공원과 가로수 인근에 설치했다고 합니다.

아울러 목줄에 달린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해당 조각상의 모델이 된 유기견의 입양 정보를 그 자리에서 알 수 있도록 했는데요.

유기견들에게 새 삶과 가족까지 찾아주려는 이 작은 조각상의 의미가 커다랗게 다가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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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광장] 유기견을 모델로…‘견공 조각상’ 등장 이유는?
    • 입력 2018-04-17 06:58:26
    • 수정2018-04-17 07:02:35
    뉴스광장 1부
스페인 바르셀로나 시내입니다.

거리 곳곳에서 바쁜 행인들과 강아지들의 호기심을 붙잡는 흰색 동상들!

거리 예술가의 깜짝 전시회 같지만 사실은 바르셀로나 시의회가 설치한 실물 크기의 견공 조각상입니다.

지난해 이 시에서만 1,400마리의 개들이 버려져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랐는데요.

이런 유기견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시 의회 측이 동물 보호소에 머물고 있는 실제 유기견들을 모델로 20개의 조각상을 제작하고, 개들이 자주 버려지는 도심 공원과 가로수 인근에 설치했다고 합니다.

아울러 목줄에 달린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해당 조각상의 모델이 된 유기견의 입양 정보를 그 자리에서 알 수 있도록 했는데요.

유기견들에게 새 삶과 가족까지 찾아주려는 이 작은 조각상의 의미가 커다랗게 다가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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