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4주기 정부 첫 영결·추도식…“잊지 않겠습니다”

입력 2018.04.17 (07:08) 수정 2018.04.1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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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는 304 명의 아까운 생명이 스러진 세월호 참사 4주기였습니다.

합동분향소가 있던 안산에서 처음으로 정부가 주관하는 합동 영결추도식이 열렸습니다.

손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참사 4년 만에 처음으로 열린 정부 주관 합동 영결식.

희생자 304명을 기리는 묵념으로 시작됐습니다.

유가족을 비롯한 시민 5천여 명이 참석해 그날의 아픔을 함께 기억했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 등 정부 관계자들도 참석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세월호 참사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남은 과제는 진상 규명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세월호를 늘 기억하며 참사의 진실을 완전히 규명하고 그 교훈을 깊게 새기면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유가족들은 철저한 진상 규명과 함께 희생자들의 명예 회복을 당부했습니다.

[전명선/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 "소중한 생명과 대한민국을 침몰시킨 자들에 맞서 침몰한 대한민국을 인양하여 국가를 구조한 모든 국민을 위한 명예회복의 길이 되어야 합니다."]

1462일의 기다림 끝에 찾아 온 네 번 째 봄.

올해 영결식을 마지막으로 합동분향소는 철거되고 기억과 치유를 상징하는 희생자 추모공원 조성 사업이 시작됩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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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17 07:10:15
    • 수정2018-04-17 08:5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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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304 명의 아까운 생명이 스러진 세월호 참사 4주기였습니다.

합동분향소가 있던 안산에서 처음으로 정부가 주관하는 합동 영결추도식이 열렸습니다.

손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참사 4년 만에 처음으로 열린 정부 주관 합동 영결식.

희생자 304명을 기리는 묵념으로 시작됐습니다.

유가족을 비롯한 시민 5천여 명이 참석해 그날의 아픔을 함께 기억했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 등 정부 관계자들도 참석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세월호 참사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남은 과제는 진상 규명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세월호를 늘 기억하며 참사의 진실을 완전히 규명하고 그 교훈을 깊게 새기면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유가족들은 철저한 진상 규명과 함께 희생자들의 명예 회복을 당부했습니다.

[전명선/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 "소중한 생명과 대한민국을 침몰시킨 자들에 맞서 침몰한 대한민국을 인양하여 국가를 구조한 모든 국민을 위한 명예회복의 길이 되어야 합니다."]

1462일의 기다림 끝에 찾아 온 네 번 째 봄.

올해 영결식을 마지막으로 합동분향소는 철거되고 기억과 치유를 상징하는 희생자 추모공원 조성 사업이 시작됩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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